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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7:18
유흥사이트에 왜 이런거 올리냐고 물으신다면 송구합니다.
다만 부동산 사이트에 올려봤자 영원히 오를거란 답만 나오고
보통 커뮤니티에 올리면 폭락할거라는 의견만 나올테니 여러 형님들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강남에 34평짜리 아파트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시세는 18~21억 정도,,
들어갈 생각은 없고(돈도 없고)
세를 놓고 훗날 노후자금 용으로 쓰려고 하는데
지금 워낙에 시장이 안좋다고 연일 때리니....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현금화 해야 하는지 만일 언론 이야기대로 수년간 지속해서 조정된다면 타격이 있거든요
부자시네요,
부동산 팔아서 주식사시게요, 채권 사시게요, 아님 사업을 하려합니까.
예전에 강남에서 살다가 자녀들 교육 끝났으니 더 살 이유 없다 하고 팔고 나온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변두리에 한개 정도 사놓고 낙향,
10년 후 땅을 치고, 바보같은 아부지란 소릴 들어도 소용없음,
마땅히 부동산을 팔아도 대체투자할 만한 곳이 없다는것도 문제고,
좋은곳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것보다 더 나은 투자는 없을 듯요,
한 30년전에 아파트 평당 분양가 200만원 하던 시절이 찾아왔죠, 그랬더니 강남에 저 미친인간들이 무슨 벌집같은것을 200만원씩이나 주고 사느냐,
폭락해서 다 망할 것이다라고 비웃는 사람들 엄청 많았다죠,
전반적으로는 내리겠지요..
그런데 서울이라면.. 그중에서도 강남이라면 예측하기 힘들군요..
전 지금까지는 소폭하락 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청와대 문모씨가 예타면제로 지방에 졸라리 돈 풀자나요..선거철도 겹치고하니 더 풀릴 거고..
그중 상당부분이 토지 보상금으로 풀릴거고.. 그 큰돈은 부동산에 담아두려 할텐데..마땅히 투자할 곳 못찾은 사람들이 가장 만만한 서울지역 아파트 사러 올라올 겁니다.
그러면 정권이 하도 서울집값 들고패니 잠잠한 척 하다가도 조건이 맞으면 한순간에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놈현때도 지역균형발전이니 뭐니해가며 공기업 지방이전과 세종시 개발 등으로 풀린 토지보상금이 서울 집값을 밀어 올리는데 일등 공신 이었으니까요..
또 판다면 팔아서 어디 투자하시게요?? 저 같으면 일단 킵하고 상황을 좀 더 예민하게 살필 것 같네요.
부동산은 거래 비용이 워낙 비싸서 함부로 움직이면 오히려 손해 납니다.
지방은 아니고 서울만 놓고 보면 물가상승률 혹은 경제성장률에 수렴할 거 같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가가 아니라 과거자료부터 계산해야죠. 강남은 기반시설이 잘 돼있어서 서울평균 이상은 갈 거 같구요. 지금은 그간 급등한 조정기 정도고 정권 말기 즈음엔 하락은 멈출 거 같아요. 그런데 돈을 벌고 못벌고는 개개인의 투자 사정에 따라 다른게 여윳돈으로 레버리지 비용 별로 없이 투자하신 분들은 그냥 쉽게 버는 거고 이와 달리 계속 금융비용 발생하고 세금 뚜드려 맞으시는 분들은 장기적으러 손해인 거죠. 이건 어디나 진리니까요 ㅋ
다만 확실한건 우리 다음세대를 좆된거는 확실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