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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02:18
전립선비대증 검사하는 방법이 똥꼬에
의사가 손가락 넣어서 검사하나요?
다른방법은 없는건가요?
그리고 전립선비대 약이랑 탈모약이 똑같거나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데 탈모처방 피부과에서처방
받으면 약값이 비싸고 전립선비대로
비뇨기과 처방받아서 사면 싸다고하는대
사실인가요
전에 전립선염 치료 하였구 현재 비대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제가 팩트를 야그 하자면 전립선염 걸릴시 액을 추출하여 검사하기 위해 똥꼬에 손라락 넣어서
체취하구여 단순히 비대를 알아 보려면 그냥ct촬영하든가 더정밀히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내시경넣어서 확인합니다
물론 촬영전 손가락 넣어보자고 할수도 있져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약이
여러종류가 있어서 탈모약(남성호르몬 감소 부작용 있는 탈모약) 과 비슷한 성분도 있고 탈모약 부작용 없는 비대증 완화 약도 있씁니다
비대증약은 치료제가 아니고 완화제입니다 평생 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수술시 성기신경이 전립선에 모여 있어 아무리 솜씨좋은 의사가 수술을
하여도 부작용으로 고자(귀두신경 및 발시신경 차단)가 될수 있씁니다 하긴 80넘어서 하면 되는데 내가 알기론 전신마취 해야 하므로 위험 하것져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되는 환자분에게 항문을 통한 진찰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한가지는 비대의 정도가 어느정도 심한가를 추정하는것이고 또 한가지는 만져봐서 암이 의심될만한 덩어리가 전립선 표면 있나 없나를 확인해 보는것입니다
저는 이 촉진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항문에 손을 넣을때 환자가 받는 수치감과 고통등에 미루어 봐서 가성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에 psa혈액검사가 있기 전까지는 이방법이 가장 쉽게 암을 추정하는 방법이었고
또 전립선에 대한 해결책이 주로 수술이였던 시기에는 손끝으로 인지되는 사이즈 추정이 치료에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암촉진은 psa 라는 혈액검사로 대치하면되고
사이즈 추정은 수술하지 않을시 크게 참고가 되지 않습니다
항문을 통해 손가락으로 만져진 사이즈가 크다고 해서 꼭 비대증상이 심한것도 아니고 작다고 해서 심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 수술보다는 약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됩니다
저는 항상 진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경우는 조금 페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방법뿐이라고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