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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3:41
살면서 참 많은 사건사고 경험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중에 제일 힘들고 어려운건 사람과의 관계네요ㅋㅋㅋ
나이가 들면 점점 무뎌지겠거니 생각했는데 또 그건아니네요?
몇살쯤 되면 이런 저런 일들에 무뎌지려나요ㅋ
무뎌지면 안되죠. 무뎌지는 순간 쌍욕 듣기 빤한게 우리나라인데요. ㅋㅋ
근데 대인관계는 누구나 다 어려워합니다. 웃긴건 항상 잘해주다가 어느날 하루 한순간 못해줘도 개새끼, 소새끼 소리 듣는게 대인관계구요
지가 필요할때만 상대방을 찾는게 사회더군요. 그러니까 결론은 남한테 적당히 잘해주고 적당히 악하게 대하고..... 뭐 그렇게 사는게
대인관계 같습니다. 다만 상대방 열받게 항상 나쁘게 대하면 욕 먹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중요한건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게 사람 인생인데 뭐 피곤하게 누구랑 친해지고 싶다느니 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괜히 사이좋게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잘 지내다가 사이가 틀어질 바에야 적당히 거리를 두고 피해 안주고 피해 안받고 사는게 그나마 평온하게
사는 삶 아닐까요? 친구 많다고 사회생활 잘하고 대인관계 잘 하는거 아니고 친구 없다고 대인관계 잘 못하는게 아닌데
세상은 그놈의 색안경을 끼고 잘도 사람을 판단하더군요. 말이 길었는데 여튼 대인관계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나이가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멘탈의 문제지...
혜민스님처럼 수양을 해서 모든것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안되니..
철저하게 이기적이 되는게 그나마 나한테는 덜 힘든거 같아요.
나 아닌 다른사람을 위하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남들은 1도 날 생각 안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