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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1:01
먼저 말머리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봅시다.
SF면 SF고 철학이면 철학이지. SF철학은 뭐냐? 뭔 시덥잖은 소리를 할려고 그러는 거냐 그럴수도 있을 것 같은데..
SF철학 장르라는건 상당히 귀한 장르입니다.
이게 왜 귀하냐면 다른 철학같은 경우는 이념이든 작품이든 현실이든 굳이 내가 찾아나서지 않아도 살다보면
자연적으로 접하고 한번쯤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움의 정도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알게모르게 자기나름대로 관(觀)이라는게 생기게 마련이죠.
그런데 SF장르라는건 실생활에서 거의 절대 일어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가상의 작품같은 경우를 통해서
간접체험할 수 밖에 없는데 기존의 SF작품중에는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작품들이 매우 드뭅니다.
90%이상이 대부분 오락영화죠.
전에 영화 패신저스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SF철학에 대해서 얘기한 것 같은데.. 영화 패신저스 인터스텔라 이런
작품들이 SF철학과 관련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지 않았을 경우는 절대 죽을때까지도 생각할 수 없는 경험과 사고를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게
바로 SF철학입니다.
물론 실생활에 아무 쓸모없는 쓰잘데 없는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짧은 인생 새로운 생각 새로운 경험을 갖게
해준다는 것에 득실을 떠나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SF철학관련 작품을 하나소개할려고 하는데 그 전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글제목인 영혼 자아 전자두뇌에 관해서 입니다.
자아는 다들 아시죠. 존재하는 것도 아실테고..
그 유명한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의 나. 바로 지금 이 글을 보고 생각하는 당신.
영혼이란 무엇일까요?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십니까? 이 부분은 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지 않으실 겁니다.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 분도 있으실테고, 내가 보지 못했으니 영혼이라는 건 다 가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영혼이라는 단어는 사후세계와도 연결이 되죠. 나의 육신이 죽은후에도 나의 자아가 존재한다면, 영혼이
존재하는 것이고, 나의 육신이 죽음과 동시에 자아도 같이 사라지면 영혼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가 죽은후에야 진실을 알 수 있는 영혼이라는 실체, 살아있는 동안엔 결코 알수 없는 사실이죠.
자아는 영혼에 속한 것이냐, 뇌에 속한 것이냐의 문 제인데..
현대의 많은 지식인들은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여기서 우리의 자아는 우리의 뇌에 종속된다는 가정하에 얘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세의 인류는 과거에 비해 의학과 과학의 기술이 발달해서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치료법을 이용해서
불구를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긴 하겠지만요.
인공수족, 인공장기등을 사용하고 정상인과 비슷하게 생활하시는 분들 이제는 그다지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 같습니다.
통털어 인공신체라고 해보죠. 기존의 인간의 신체를 대체 또는 교체하여 생리적 기능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들.
지금은 일부지만 기술이 더욱 발전할수록 범위는 점점 늘어날 겁니다. 거의 모든 신체부분이 교체가능해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입니다.
다른 부분은 다 그렇다쳐도.. 인간의 뇌도 교체가 가능해질까요? 인간의 실제뇌(우동사리?) 를 인간의 두뇌와
동일한 또는 더 성능좋은 전자기계두뇌로 교체가 가능할까요?
이게 만약 가능해진다면, 사람의 뇌를 인공두뇌로 교체한 후에도 그 사람이 그전과 똑같이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
하는게 다르지 않다면, 인간의 자아가 뇌에 종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자 여기서 어떻게 보면 공포스러울지도 모르는 질문하나
여러분의 뇌가 심각한 질환(뇌종양말기등)을 앓게 되어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을때
여러분같으면 인공두뇌 교체 수술에 동의를 하시겠습니까?
바로 동의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분들은 아마 깊게 생각하지 않으신 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술성공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부분이 아닙니다.
100% 성공한다고 가정할때도 깊게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나의 뇌에 있는 정보가 인공두뇌에 그대로 정보전달이 되긴 하지만..
나라는 자아가 인공두뇌로 그대로 옮겨지는 건 아닙니다.
컴퓨터의 copy명령어와 같은 것입니다. 내 뇌와 똑같은 인공두뇌를 가진 또 다른 내가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기존의 내 뇌는 어덯게 될까요.. 내 몸에서 떨어져 나와 버려지든.. 실험재료로 쓰이든..
결국 내 자아는 죽게 되는 거죠.
나는 교체된 인공두뇌를 가진 수술 성공한 다른 내가 어떻게 사는지를 보지 못합니다.
물론 자아보다 상위개념의 영혼에 종속된 자아라는 개념이 존재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고요.
이 인공두뇌 교체라는건 두뇌를 제외한 다른 인공신체 교체들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걸 아셨을 거라 봅니다.
공포스럽지 않으신가요?
또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 같구요..
SF철학이라는게 이런 것 같습니다.
간접체험이긴 하지만 일상생활에선 절대 체험할 수 없는 특이하고 새로운 체험들을 경험하고 생각하게 해준다는 것
저도 물론 맨 생각으로 이런 생각 떠올린건 아니고
SF철학 관련 작품을 접하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엔 장르가 게임이네요.
'soma' 라는 인디 공포 게임입니다.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 같은데..
지난번 패신저스때 스포했다고 뭐라하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엔 작품내용 얘기는 건너뛰도록 하겠습니다.
한글패치도 나와있는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따로 구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자와 유흥엔 흥미를 잃어서
업소탐방후기보단 이런 쓸데없는 글들 자주 올리고 있는데
앞으로도 그럴것 같네요.
잘보았습니다. ㅎ잘보았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