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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01:31
휴게텔 여배우 많이 갔는데 카톡으로 가서...
밑에 건마도 위험한데 휴게는ㅠㅠ
이제 정말 업소도 끊어야 하는... 유부라 불안해서...
실장님들 답주면 좋겠네요.
기우(杞憂)
옛날, 기나라에 어떤 사내가 살고 있었다. 늘 불안해하던 그가 느낀 걱정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었다.
사내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렇게 한숨 쉬었다.
‘흠, 저 하늘이 내 머리 위에서 무너져 내리면 어쩌지?’
또 그는 땅을 내려다보며 이렇게 근심했다.
‘아, 발밑에 있는 땅이 꺼지면 또 어쩌지?’
사내는 근심이 더 심해져 밤에는 잠도 못 자고 낮에는 밥도 못 먹을 지경이었다. 보다 못한 어떤 사람이 그를 찾아가 말해 주었다.
“여보게, 하늘은 공기가 두텁게 쌓여 공기 없는 곳이 없다네. 우리가 하루 종일 하늘의 공기 속에서 움직이며 숨을 쉬는데 어찌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나?”
사내가 눈을 깜박거리며 말했다.
“공기가 쌓인 하늘에서 해와 달과 별이 떨어지지 않겠나?”
“한심한 소리 말게. 해와 달과 별도 두터운 공기 속에서 반짝이는 것이라 떨어져도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네.”
사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했다.
“그럼 땅이 꺼지면 어떡하나?”
“천만에! 땅에는 흙이 두텁게 쌓여 이루어졌다네. 사방이 흙으로 꽉 차 있지. 그래서 우리가 걷고 뛰고 밟을 수 있지 않나? 하루 종일 땅 위에서 움직이고 머무는데 어찌 땅이 꺼질까 걱정하는가?”
사내는 그제야 근심이 풀린 듯 크게 기뻐했다.
‘기우(杞憂)’는 여기에서 비롯했다. 기나라 사내의 터무니없는 근심거리처럼 ‘쓸데없는 걱정’을 빗대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도심 한가운데가 꺼지는 싱크홀 현상을 종종 본다. 이처럼 기우가 기우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언제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우 [杞憂] (공부왕이 즐겨찾는 고사성어 탐구백과, 2016. 1. 15., 글터 반딧불, 황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