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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21:13
요즘 김성모의 용주골 블루스가 짤로 뜨면서 잠깐 주목받은 용주골이죠. 얼마전 쌈리처럼 여기도 한 3, 4년 만에 갔다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쌈리와는 달리 전반적인 경제 상태가 심각하네요.
원래 이 동네 이름은 연풍리이고, 용주골 앞에 연풍시장도 있죠. 일단 연풍시장은 도저히 시장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수퍼 두개 정도만 문을 열었던가 나머지는 다 닫은 상태입니다. 폐업한 데가 더 많습니다.
이건 심지어 용주골 들어가는 삼거리 쪽도 마찬가진데, 문을 연 가게들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문짝이 제대로 달려있는 가게와 부서진 가게들 수가 비슷해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3, 4년 전과 비교해서 새로 생긴 가게가 태국 음식점 빼면 없는 듯하더군요.
과거 연풍리는 집창촌 경제로 버티는 마을이었죠. 그렇다면 집창촌 안은 어떤지 하고 들어가봤습니다.
내부 가게들은 거의 다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개중에는 말그대로 건물 자체가 부서진 곳도 있었는데 이끼가 곳곳에 자라서 거의 예술 작품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외부에 차가 돌아다닐 수 있는 가게들은 그나마 장사를 하는 중인데 임대 표시가 붙은 가게들도 일곱여덟 개쯤 있었습니다. 아가씨들 와꾸는 평균적으로는 평택보다는 나은 편이더군요.
아무리 집창촌이 망해간다지만 평택은 안 그랬던 반면 용주골은 말그대로 도시 자체가 부서지는 인상이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교통편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택은 교통의 요지이고 엄청나게 개발이 됐죠. 그러한 도시적 활기가 사창가의 생명력을 늘리는 게 아닐까요. 그에 비하면 용주골은 교통편이 무지하게 불편하고, 요지도 아니죠.
요즘 들어 가본 동네 중에서 이처럼 동네 전체가 폐허 느낌이 드는 데는 없었어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사파리하는 차들은 꾸준히 들락거리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