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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16:08
지난주 배달의 민족 앱을 통해 피자를 시켜먹은 사용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음식에 대한 평가글을 5점 만점에 1점이라는 점수와 함께 남겼다.
단순히 악의적인 비난이라고 보기에는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예전에 많이 시켜 먹었는데 피자도, 피클도 기대 이하입니다'라는
내용에서 사용자가 이전에 피자 알볼로를 여러 차례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는 점과 진심 어린 충고가 담겨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점주는 이 평가에 대해 상당히 악의적인 내용이 담긴 답글을 달았다.
사장이 작성한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어떤 기대를 말하는 것이냐며 리뷰어의 글을 비아냥거리며
사람의 향기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매장에서 피자 한 판 더 구워 그대에게 전해줬다면 그대의 쓰레기 같은 삶의 단면이 나아졌을까라고
사용자의 삶을 쓰레기로 평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생에는 제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면서
이번 생은 그대와 그대의 가정에 저주가 함께 하길이라며 악담을 퍼붓는 동시에 끝으로
제가 아는 해변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가서 쉬라면서
son of a bitch 라고 beach(해변)의 발음을 음차한 원색적인 욕설로 글을 마무리했다.
리뷰 작성자가 이 글을 캡처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등 각종 활동을 통해 게시물이 공유되고 인구에 회자되자
현재 이 지점의 사장은 사과문을 올린 상태로 잠정 영업을 중단했으며
자신이 악의적인 저주를 남긴 글로 인해 당황했을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주가 제정신인지 아무리 기분 상했다고 해도 너무 심했네요
세상은 고객이 갑인데
유흥은 업소가 갑이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 정도면 피잣집 사장애 정신병자에요 정신병자. 정신병원에 가봐야죠!
만약에 피자 먹은 손님애가 피자 맛 없다고 리뷰를 피잣집주인 같이 말도 안 되는 욕설을 섞어가면서 작성 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 머 고객의 갑질이니 뭐니 하면서 여기 여탑에 자영업 하는 사람들 단체로 몰려와서 개거품 물면서 미친 ㅅㄲ 니 욕해댈텐데 ㅋㅋ'
피자에다가 썩은 토핑을 넣어주던 주문한지 한 시간이 걸려서 배달을 해주고 머라고 하면서 ‘ 아 차가 밀려서 늦게 왔는데 어쩌라고요? ’ 라고 하던 다 업주들의 자유입니다.
그런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벌어지는 일도 본인의 선택이 초래한 결과일거고요.
자유국가에요. 누가 자영업자들에게도 멀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꼴리는 대로 하면서 사는 거 에요. 저 피잣집 사장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