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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00:08
우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물론 마당쇠님을 제지하려는 목적도 없지않아 있으나,
저 역시도 의사임에도 사실 인터넷에서 본 지식들 중 그간 제가 배운 바에 의해 그럴싸한데? 싶은 것들도 사실 많이 말하고 다니는데
그렇기에 확실하게 알아보고 말하고 싶어서 찾아봤음을 밝힙니다.
HSV : Herpes simplex virus, 헤르페스입니다.
이 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2016년 발표된 논문으로 저자는 미국의 감염내과 의사들입니다.
서두에 말하자면. 보통 일반인들도 좀 나이가 드셨으면 황우석 쇼크니 뭐시기니 보면서 셀, 네이처 이런 논문들이 생명과학에서 파워가 대단하다는건 아실 겁니다.
이런 기초과학에 권위있는 논문들이 있는가 하면, NEJM은 임상의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갓갓'입니다.... 한마디로 임상의학 논문 중에 파워가 1등이라 보시면 됩니다.
영어 본문을 붙이면서 제가 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논문은 헤르페스 질환 중에 성기 증상에 대해서만 리뷰하고 있습니다.
우선 유병률부터 틀렸습니다. 미국에서 HSV 1, 2의 유병률은 2010년에 53.9%와 15.7%로 나타났습니다. (14세~49세 사이에서) 우리나라에서 80~90%가 나올 수 있다뇨.. 정말 말도 안됩니다. 물론 엄밀히 우리나라 통계는 아닙니다만 제가 찾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그럴 리가 없습니다.
Initial infection, 즉 첫 번째 감염에서는 HSV1과 HSV2가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첨 알았네요;; 하지만 마당쇠님이 그렇다고 둘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건 말이 이 안됩니다. 왜냐면...
reactivation, 즉 재발에서는 HSV1이 HSV2보다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부가 설명이 따르는데요, 원문은 싣지 않겠으나 해석하면 1년 내에 재발하는 비율은 HSV1에서는 20~50%이나 HSV2에서는 70~90%라고 합니다. 또한 1년 내에 재발한 횟수를 따지면 HSV1은 1.3번, HSV2는 4.0번입니다. 그리고 HSV2의 경우는 1년 내에 재발하는 횟수가 10번을 넘는 환자가 2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치료에 대해서, 우선 앞 문장은 약의 안정성이 아주 우수하고 다른 약과 충돌도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경구약제 기준)
따라서 몸에 무리가 간다는건 한마디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입니다.
(물론 신장에 병이 있으면 어떤 약이든 무리가 갑니다.... 그런 분들은 조심하셔야죠.)
또한 뒷문장을 보시면, Topical, 유식한 한자어로 도포 제재, 그냥 일반말로 바르는 연고는 경구약제나 주사보다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 공부 겸 자게 정보공유를 마칩니다...
여탑횐님들은 앞으로 의학정보를 접할 때 최대한 신뢰할 수 있는 출처나 저자인지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일이다보니 마당쇠 저분이 저는 참 눈에 띄네요....
풀 논문 파일은 있지만 여탑에 올릴 수 없는 형식인 관계로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단 영어 해석이 좀 머리아프긴 하지만요....
논문에서 매우 safety profile이라고 할 정돈데 부작용을 걱정할 정도라면 어느정도인가요? 신뢰할만한 출처를 통한 의학적 근거를 들어서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논문을 가져온겁니다. 제가 그런 폄하를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PS 역시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 약을 조심해야한다'가 어떻게 '약을 먹으니 신장에 문제가 생긴다?'로 바뀌나요?
경구약제는 보통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내과적으로 검토가 필요한거지 (못먹는다는것도 아닙니다) 경구약제를 먹을때마다 신장이나 간이 손상된다는게 아닙니다.......
중학교 수학에서 명제 단원 배우지 않으셨습니까? 뭐가 틀린지 모르시겠습니까?
일반적인 병들의 첫번째 치료로 쓰는 1차약제로 신장이나 간이 맛 가는 사람 없습니다. 그럴 정도라면 이미 시판 자체가 안됩니다....;;
신장이나 간에 타격이 가는 약제는 일반적인 약이 안듣는 괴질에 쓰는 상급 약제나 정말 독하지만 생명 연장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쓰는 항암제 정도입니다.
ㅎㅎ 저는 가끔 의사들 보면 이해가 안가는게
대부분에 약은 제약사의 설명서를 보면 2주 이상은 쓰지 말라던가 하는 한계 기간을 명시해놓습니다.
그 기간이 오버되면 간.콩팥 손상이 관찰되었다던가 하는 부가 설명까지 포함해서요.
근데 병원에 가면 그걸 갈때마다 계속 처방해줍니다.
그래서 제약사의 설명서에는 이이상 복용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라고 말하면
이상없다고 말합니다. 약을 만들어서 파는 제약사의 설명서에는 분명히 명시 되어있는데
참으로 답답 합니다.
제가 볼때 당신과 같은 의사는 약 처방할때 약에 대한 효능만 보지 복용 기간이라던가 부작용은 전혀 쳐다도 안보는거 같더군요.
실제 예로 제 가족중 한명이 의사만 철석같이 믿고 약만 먹다가 콩팥 작살나서 아직도 혈액 투석 받으면서 지내는데
해당 의사한테 따졌더니 의사는 약을 처방할뿐이지 그 약을 얼마간 복용했을때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일일이 알수 없다는 식으로 답하더군요.
드러그 인포에서 검색만 해도 나오는 그 복용 기간과 부작용이 나오는데도 말입니다.
비뇨전문의 선생님께서도 상담실에 글에 인정하셨듯, 경영이 어려운 개원의들이 과다처방을 하는 사례가 분명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님은 의사 말은 듣지도 않고 그냥 어디 건강블로그니 자연치유니 이따위 소리나 듣고는 아 약은 몸에 나쁜거야 이러시지않습니까? 제 말이 틀립니까?
학생때나, 수련할때나 약 부작용 정말 달달 외웁니다. 저 학생때도 제일 진절머리나던게 항생제 항암제 부작용이었습니다.
약을 파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약 사가기만 그만이고 그 뒤는 의사들 알아서 하는거니 부작용을 넓게 잡을 수밖에 없는겁니다. 하지만 치료하는 의사는 어쨋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몸이 건강하면 당연히 약 안먹는게 좋죠. 근데 몸이 아프지 않습니까? 몸이 나음으로서 얻는 이득과 약의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 그리고 그 경과를 고려해서 의사는 처방을 하는겁니다. 그러다보면 사람의 몸에 따라 정말 낮은 확률로는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 0%와 100%가 어딨겠습니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꾸 뭐 그냥 주변 사례니 님 경험이니 들면서 하시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십시오. 어떤 병에서 어떤 약을 어떻게 먹다가 신장 작살나셨습니까?
제가 듣고 검토해보겠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음 말할테니 변호사 사서 소송 거십시오.
근데 모욕적으로 말해서 죄송한데, 어디 희귀병환자들 모인 대학병원 말고 생활속에서 약먹다 문제생기는 사례 의대 본과 3,4학년한테 물어보면 첫번째로 나오는게 타이레놀 술이랑 먹다가 간 작살나는겁니다.
거.. 일반인 한테 의사라고 쓸데 없이 잘난척 하려고 하지말고
환자 콩팥 작살나도록 약 과다 처방하는 의사랑 싸움이나하세요.
아휴.. 진짜..
술처먹고 진통소염제 처먹으면 간 작살나는건 상식 아닙니까???
으휴 끝까지.. 일반인들이 저능안줄 아는군요.
아휴 답답해..
일반인들도 일반인 나름이겠지만 이양반아
항생제 퀴놀론계고 독시 머시기고 이런 항생제 공부는 이양반아 서적으로 몇권 읽어보고 약도 받아먹어...
솔직히 막말로 약에 대해 한창 공부할때 의사를 오히려 가르쳐도 봤고
그래서 호형호제 하는 경우도 생겼고..
으휴... 일반인이라고 이양반아 의학서적 책을 안읽는게 아니에요...
아닌데요? 타이레놀이 술과의 상성이 안좋은거지 이부프로펜같은 다른 계열 진통소염제는 어느정도는 알코올 견딜 수 있습니다.
님같은 사람들이 전 존나게 싫어요. 일반인은 전 너무 좋아요;; 가르쳐주면 듣거든요.
님처럼 그냥 어디서 대충 배운거 가지고 논리 이상하게 꼬아서 잘못 알고는 의사만큼 아는 마냥 헛소리를 하고 말을 안들으니 개빡돌죠 의사들이.
님한테 뭔 의사가 배워요 ㅋㅋㅋ 물론 맞는 의학 지식도 있지만 틀린 것도 많은데 님한테 배운 의사들은 의료사고 직빵 내겟네요;;;
아 그리고요. 타이레놀은 진통소염제가 아닙니다. 해열진통제에요.
아휴 답답해 이양반아
드러그 인포 검색만해도
해당약 용법, 용량 그리고 하지말아야 할거 설명되어있다.
아휴 답답해....
아세트 머시기랑 이부프로펜이랑
하나는 해열진통제만 하나는 소염제기능까지 포함 뭐 이런 사소한것들은
드러그 인포만 가도 있는 정보인데
뭘 그리 아는척을 하냐..
내가 다 창피하다.
아세트 머시기 먹으면 위장장애가 거의 없다는거 이런것도 알려주랴???
아 진짜.. 이제 슬슬 짜증나려고 하네
진통소염제 너 기전은 다 알고 씨부리는거냐???
항생제 기전은 다 알고 씨부리는거여??
간에서 어떻게 대사가 되고 이런거 다 알고 씨부리는거여?
비뇨전문의 선생님께서 그런 말을 어디에 하셨나요? 찾아서 보여주시죠. 님 말에서 객관적인건 솔직히 하나도 못믿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혹시 그런 말을 하셨다면, 말이 아 다르고 어 달라서 문맥이 다른 것이겠지요.
'증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라면 저도 인정합니다. 제가 글에 써놓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다른 여러 면면에서 엄연히 차이가 나는데 구분하지않는다뇨.
다른 제가 본 어떤 의학교과서나 논문에서도 HSV 1,2를 확실히 구분하지 퉁치는걸 못봤습니다.
애시당초 바이러스의 분자 구조가 다르고 현재까지 밝혀진 병태생리가 다른데 님은 그냥 '입에는 1형 성기는 2형' 이렇게 생각하시니 그렇잖아요.
혹은 선생님이 틀리게 알고계시거나요. 교수님들조차 가끔 헷갈릴 수 있는게 의학 지식입니다.
전에는 제가 직접 의학 논문 가져다 들이대니까
웬 의사라는 양반이 논문은 논문일 뿐이라면서 대답 흐리더니
이양반은 본인이 잘 모르니까 논문 링크로 자기 말 합리화하네... 아이고 답답해
여탑에 있는 의사들은 도대체가 명확한 근거의 논문을 들이대면
논문은 많다 논문은 논문일뿐이라면서 자기 말이 맞다고 하질 않나..
어떤 의사는 자기가 잘 모르니 공부한답시고 논문 하나 딸랑 링크하고
봐라 내말이 맞지 않냐 그러고..
의사가 1명이 아니니까 다 생각이 다를순 있는데
결론만 놓고 보자면 결국은 자기말 합리화 하려고 논문을 부정했다가
또 논문 링크해놓고 자기말 맞다고 했다가..
아휴.. 진짜 무식한것들이 그르니까 돈도 못벌고 의사나 하고있지...
제가 병원이랑 의사인증을 왜 해야하나요? 지금 제가 의사니까 제 권위 닥치고 믿어라 이러고 있습니까?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의학지 논문을 가져다가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의사가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왜 님을 만납니까? 환자로서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유흥사이트에서 얘기하는데;;;;
님 빼고 나머지 분들은 다 제가 의사란거 믿을 것 같은데요.
그니까 의료사고로 어떻게 됐는지 말씀을 해보시라구요. 말을 안하고 그냥 그랫다 의사가 나쁘다 이러는데 제가 그걸 뭐라고 말해줍니까?
제가보기엔 40줄 넘어서 오히려 뇌가 굳어가니 틀린걸 인정 안하고 추태부리는걸로 보입니다. 저는 40줄 넘어도 절대 님처럼 안살겁니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걸 인정하고 변할 줄 알아야죠 21세기에 중년은.
아휴 젊어서 좋겠다..
일일이 적기도 귀찮구만
그래 그래도 너같은 사람 때문에 역시 의사들중 많은 의사들이 무식하구나 하고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
근데 뭐 의사가 대단한것도 아닌데 의사 라는 단어를 남발하는것도 좀 쪽팔리긴 하다.
열심히 의사해라.. 뭐 돈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치료하는것에 오직 그 목적을 갖고 한다면
칭찬할만하다만.. 니가 최소한의 생활유지할돈만 벌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정신으로
의사생활할거면 칭찬할만하다만..
근데 그게 아니라 돈좀 벌어보겠다고 의사하는거라면 넌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
왜 쓰레기냐고??
돈버는게 목적이라면 다른 좋은것들도 많거든.. 가령 예를들어 주식만 하더라도 니 10년 동안 연봉 1년안에 벌거든...
한마디로 말하면 돈벌려고 의사한다는거 자체가 존나 무식하다는거지...
더불어.. 니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의사하는것이든
돈벌려고 의사하는것이든
나랑 이러고 투닥 거리고 하고 있다는거 자체가
넌 쓰레기라는걸 증명하는거지
왜냐하면 두가지 모두다 나랑 투닥 거리하는게 의미가 없거든...
나도 너 의사인거 안궁금한데 굳이 투닥거리하는거 보니까 웃기잖냐
니가 임마 더 무식한거여..
잘봐.. 니말대로 내가 논리도 없는 사람인데
넌 니가 나보고 논리 없다고 말해놓고
나랑 존나 댓글 놀이하잖아???
그말은 니가 나를 존나 높게 보고 있다는거지
넌 집앞에 똥개랑 말싸움 계속 하니???
아참 여기 비뇨기과 전문의님은 자기 병원도 까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그래서 인정해주지..
근데 넌 병원도 안까고 그런데 본인이 의사다 이지랄 하니까 존나 쪽팔린줄 알아야된다는거여...
아휴 쪽팔려....
의사란게 하나도 대단한게 아닌데 너 무슨 의사에 대해 환상 가지고 있냐???
아휴.. 내가 다 창피하네
아세트아미노펜도 몰라서 아세트머시기라고 하는 얼치기 키보드 워리어에게 I.P. 79 짜리 SCI 논문이 가당키나 합니까? ㅎㅎ
그냥 개무시가 답입니다. ^^
마당쇠가 쓴 글 자체가 애초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습니까?
어릴 때 의학서적에 90%라고 나왔다는데
본인이 어릴 때 의학서적을 공부하다보니 헤르페스 감염율이 90%라는걸 알게 되었다?
아니면, 본인이 어릴 때 의학공부를 하는 지인이 의학서적에는 헤르페스 감염율이 90%라고 나오더라고 알려줬다?
아니면, 어른이 되어서 공부를 하다보니 어릴 때 발간되었던 의학서적에는 헤르페스 감염율이 90%로 나와있더라?
어떤 경우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ㅎㅎ
그리고, 댓글 다신 내용 꼼꼼히 다 읽어 보았는데,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흠 잡을데 없고, 또 앞으로 의사들이 나아갈 바에 대한 자세까지 흐트러짐 없이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짝!
앞으로 훌륭한 의사가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얼치기 가짜 의학 지식으로 글을 싸질러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려는 마당쇠는 퇴출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