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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21:46
이제 갖 마흔 달았는데
요즘 별거 아닌일에 불같이 화가나고
뭔가 말을 한마디 더 걸어야 직성이 풀리거나
별일 아닌일에 부딧치는 일이 자주 성기네요..
이게 우울증인가 뭔가.. 그냥 나이들면 이래되나 생각도 많아지고 걱정이네요
심란하네요~ 형님들요. 이럴땐 우찌해야 합니까..
운동을 강력히 권장해드립니다. 가능하면 소위 말하는 헬스. body building 말 그대로 몸을 만드는 겁니다. 저도 30후반 즈음 우울증이 왔었는데요 운동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아침에 운동하시길 권합니다. 저녁에는 이런 저런 핑계로 운동을 거르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침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으로써 전날 일찍 자게 되고 음주 또한 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해가 뜨기 전 집을 나서게 되므로(출근 전 운동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한다는 충실감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맨몸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벤치가 힘드시면 팔굽혀펴기도 좋습니다. 핵심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일단 나의 몸에 변화가 생기는게 체감되어야 합니다. 운동이 재미가 있어져야 합니다. 인체의 근육 중 가장 커지기 쉬운 부위는 대(大)근육입니다. 대표적으로 가슴근육과 허벅지 입니다. 독한 마음먹으시고 한 달만 꾸준히 하시면 몸의 변화가 눈에 보일것입니다. 하체운동을 꾸준하게 하셨다면 발기력과 강직도의 변화를 체감하실겁니다.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몸에 근육이 붙고 그러다 보면 술 담배를 멀리하게 되고 닭가슴살과 계란흰자를 먹으며 어떻게 하면 근육을 더 크게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은데 일어나서 남들보다 더 일찍 일과를 시작하며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로 내 몸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게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에 반팔 슬림 와이셔츠 입고 출근하면 두드러지는 가슴 근육과 팔근육. 이런 나를 바라보는 여자들. 그 느낌은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땀과 노력으로 만든 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암컷들은 본능적으로 강한 남성을 원합니다. 자연히 이성과의 만남이 생겨나게 되고 삶에 활력이 넘쳐납니다. 자신감 또한 상승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