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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4:44
사회선배 중에 좋은 선배가 있습니다.
화학인가 식품인가 전공하고 식품회사에 있다가 외식업공장으로 돈좀 많이 버셨는데 한번에 망하시더라고요.
여하튼 그러고 이혼하고 사시더군요. 이 형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후배한테 잘 합니다.
잘나갈때 폼 안잡으셨고 힘들때도 자기를 날리지 않더군요.
여하튼 그렇게 알았는데
얼마전에 만나서 거하게 밥이랑 떡을 사주시네요.
형님 다시 부자되신거냐고, 물어보니까 아니 그냥 이혼하니까 편하다고 하네요.
지금 하는 일은 잡부사장이라고 물탱크 청소한다고 하시더군요.
알아보니까 저희 아파트랑 친구들사는 아파트등 적어도 서치되는곳의 물탱크는 죄다 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차도 없고 집도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다시 아우디 타고 다니시네요. 물론 예전에 8, 지금은 6이고요.
형님 성격상 무리하게 달릴일은 없을 것 같은데
물탱크 청소같은걸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건가요...
형님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공부해 임마 그러시네요... 아시는 불 힌트 좀,
직장에서 크게 주목받지도 않거니와 중소기업에 가족기업이라 제가 클 수가 없네요
늦기전에 먼가 해보고 싶네요.
에어컨 설치,청소,보일러청소 하시는분이 자기 수입이야기 하는데 월 8천이라던데요
물론 직원 두고 일하는거지만 혼자해도 2천 이상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