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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10:26
동네 주식 밴드에서 형님 한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멤버가 꼴랑 30명도 안되고 모임 해봐야 나오는건 남자만 3~4명 ㅋㅋㅋ
근데 그분이 참 독특하게 주식을 해요.
백화점식으로 종목을 사는데 손절 안하고 농사매매하더군요.
수익률은 올 6월말까지 평균 +23%라고 하더라고요 @@
어제 거기 방문해서 노하우 좀 배워 왔는데 주식 이야기 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그분 키도 작고 하는 일도 자기 기술이 있지만 노가다급이에요.
그런데 애인이 세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셋이나 되다보니 골치 아프다고 좀 정리하려고 하는데 다 맛이 달라서 정하지를 못하겠다고 ㅎㅎㅎ
주로 어디서 조달 하시느냐고 물었더니 동갑 밴드나 취미 밴드에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동갑 밴드라기에 '에이 아줌마들을 어떻게요, 형님 나이면 할머니인데.' 하니까
'마 나도 냄새나고 할아버지야.... 그리고 같은 나이에 공떡인데 뭔들 가리겠냐'고 하시면서
'대신에 거기서 노하우 생기면 취미 밴드에서 젊은애들 먹을수가 있어'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저는 차가 후져서요'그랬더니
'여자는 차는 안봐(그 형님 구형 sm5) 그냥 재밌으면 되, 그리고 자기 필요한거 적당한 선에서 사주면 되고' 그러더니
'그래도 한번 만날때 10~15만원 정도 들어가기는 하더라, 그니까 너도 주식해서 돈 많이 벌어, 그래야 많이 먹고 다니지' 그러시더라고요.
다음에 기회되면 하나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제가 시간 내기가 좀 어려워서 그러는데 올 가을이면 어느정도 시간도 나고 경제적으로 좀 풀릴거 같으니
동갑 밴드 취미 밴드 한번 다녀야겠습니다.
무더위에 자지 죽지 마시고 즐달하세요.
밴드겁나 웃기는 곳이지요....저도 3개하는데 두군대는 취미밴드고 한곳은 친목밴드 말이 친목이지 술마시는 밴드입니다
근데 여기서 친목밴드가 골때립니다 알게모르게 다들 구멍동서에 여자좀 반반하면 겁나게 작업들어가고 그것도 대놓고하는사람 뒷구녕으로 작업하는사람 다양하죠
ㅋㅋㅋㅋ저도 밴드하면서 몇명먹었는데 겁나 쿨하더군요 근데 한가지문제점은 남자들은 솔직히 약간반반하고 매너좋은 소주값과 모텔비만있음 되는데 여자들은
거지근성들이 있어서 얻어먹으려고만하죠 그리고 더웃긴건 예를들어 지역친목밴드다 하면 밴드만 수십수백개되는데 사람좀많고 인기있는밴드면 중복된사람들이
많아요ㅋㅋㅋㅋ
포기없는 이런 열정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