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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20:13
김치년들도 만코
또라이들도 만네여 ㅠ
세상이
돈만으면 결혼 안하고
돈 없으니 결혼도 못하져 ㅠ
요즘은 부모들이 결혼하는데
보태주져 혼자 벌어서 하는 놈년들 없는거
같네여 ㅠ
작년에 결혼한 제 친구(남자30대후반, 제수씨는 20대후반)의 경우 양쪽 부모가 도와준 금액은
대강 남자쪽 3천여만원(집은 제외) 여자쪽2천여만원(혼수제외)
집을 강북쪽에 샀는데...(4억7천만원정도였는데....)
친구녀석이 직장생활 10년동안 모은 금액이 2억이 채 안되어서...자신의 부모님 건물담보로
나머지 금액 융자내서... 융자금만 갚고 있다네요....(지금은 둘이벌어도 원금 갚을 능력이 안된다고함..???)
암튼 제수씨가 혼수비용으로 쓴 비용이 얼마인지는 자세히 모르고 신혼집에 가보니
인테리어가 가구는 굉장히 심플한데 비해서....가전제품은 최고급이더라구요(천만원때...TV에 쉐프 냉장고에....ㅡ.ㅡ;;;밥도 안해먹으면서...ㅡ.ㅡ.;;;)
암튼 대강 혼수비용도 3천정도 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완벽히 제수씨 돈)
즉, 결론을 말하자면,
결혼식 자체에 들어간 비용은 5천만원이지만(신혼여행비 까지 포함)
집...융자비, 남자 본인돈, 여자 본인돈 합치면....
3억~4억원 수준입니다...
문제는 어느정도 나이가 차서 결혼하면....저렇게 다 따지고 들어가야 하고...
20대때 결혼을 하면...갖추지 않고 결혼해도 되고....
그래서 남자들이 영계 영계 찾나봐요 ㅡ.ㅡ;;;;
저는 대출빼면 3천만원 들었네요 16년도에 결혼했습니다 예식비용이나 신행비용은 양가 축의금으로 해결했구요, 여자들 무리에 따라 틀려지는것같습니다.
예를들어 여친이 있고 여친친구A B C 가 있는데 ABC모두 기혼이고 각각 서울4억이상 짜리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면 최소 그정도 선에서 스타트해야하고
또 다른 사람은 ABC모두 기혼이고 A는 반지하에서 신혼시작 B는 경기외곽 오래된 아파트 1억짜리전세 C는 오래된 빌라 7천 전세로 신혼생활 시작했다면
결혼비용이 별로 안들어간다고 보면됩니다 허접하게 신혼시작햇다고 그사람 외모가 못나거나 직업이 구린건 아니에요 단지 무리해서 뱁새가 황새따라가서 다리찢어지느냐 아님 양측이 합의봐서 돈을아끼고 합리적으로 가느냐의 차이입니다 . 결혼전제로 여자사귈꺼면 첫째로 그 주변친구들을 보고 그다음이 집안입니다.
음.. 비관하고 살면 평생 아무것도 못하고..
비판은 하되 자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면 뭔가 만들어갈 기초 실력은 만들어짐.
부모도움은 컴녕 오히려 학자금대출 부모에게 다~ 들어갔어도 가정 꾸리고 살아가는 20대 후반들 많이 봤음..(솔직히 나보다 훌륭하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