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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01:12
우리나라도 점차 이런 기업이나 회사가 많아 졌음 좋겠네여,,,,,,,,^^
제가 사업할때 영업사원을 둘을 썼었는데 영업에 대한 모든 권한을 다 위임을 해 줬습니다.
현장에서 직원이 모든 걸 다 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한거였죠.
출근 시간은 지켜야 하지만 퇴근 시간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굳이 사무실 복귀 강요 안했구요.
나중에 들어온 한놈이 운행하는 차가 어느날 불법 주정차 위반 딱지가 날라왔더라고요.
저희는 기름값은 기본이고 톨게이트비용에 주차장비용도 다 대줬거든요.
시간과 장소를 보니 그시간이면 거래처에 가야 할 시간이고 장소도 거래처와는 영 딴판인곳이더라고요.
그 직원을 불러서 처음이니까 회사에서 다 내준다. 대신에 다음에 또 그러면 안되고 주의를 줬죠.
그랬는데 한달여 뒤에 또 주정차 위반 딱지가 날라왔습니다.
시간과 장소 역시 그시간에 그 장소는 거래처와 전혀 상관 없는 곳이었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 직원을 불러서 이번에는 월급에서 공제를 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만
그 다음주에 회사 그만 두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죠.
나중에 다른 직원들을 통해서 들은 얘기인데
자기는 이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나가서 뭘 하든 상관도 안하고 월급 꼬박꼬박 나오니 얼마나 좋은 회사냐고..
완전 뒤통수 맞은 거였더라고요.
한국인들의 종특인지는 모르겠지만 권한을 자율에 맞기면 아주 개판치고 뒤통수 치는 인간들이 많더라고요.
권리만 있고 의무나 책임은 없는 그런 경우요.
그 이후로 직원들을 안믿게 되었네요.
물론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구요.
이말 백번 공감합니다..저 역시 뒤통수 올초에 야무지게 당해가지고 공황장애에 스트레스 화병이 겹쳤다네요 병원에서
당연히 잘하면 잘해줘야 되는건 맞지만 사적인 감정을 떠나 공적으로 냉철하게 잘하는부분이 있으면 그부분에 인센티브를 주든지 다른 칭찬을 하시고 못하는 부분은 가차없이 충고를 해야됩니다. 그리고 넘 권한을 맞겨버리면 호의가 권리가 되고 조금만 못해줘도 죽을놈의 사장이됩니다.
옛말 틀린것 없습니다 10번 잘해주다 1번못해주면 개새끼가 되고 10번 빡시게 굴리고 하다 1번 잘해주면 천사가되는겁니다.
어쩔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