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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14:30
동네 형님이 부동산하는데 뭐랄까요. 잘 논다고 해야 할까요
본인 말로도 불경기라고 하고, 본인 말로도 투자는 안한다고 하는데
여유가 넘치고, 돈어려운 티가 안 납니다.
대체로 부동산 어렵다던데 떡값으로 한달에 1백은 쓰더군요.
요즘 부동산 괜찮나요.
강남쪽만 괜찮죠. 2017년 5월 현 정권 들어서고 나선 직후부터 급등하여 현재 10억+@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기준 2017년 대선 당시 34평 11억~12억 이던게 지금 20억 갑니다. 자고로 부동산은 보수가 정권 잡았을 때 존나 사두고 좌파가 잡았을 때 팔면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명박이랑 근혜때 강남 부동산은 안정화되었었죠. 참여정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정권 들어서 강남 집값은 그야말로 건국이래 최고점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감사합니다. 꽤나 벌었어요. 저는 저번달 다 던지고 지금 현금 보유중입니다. 가을부터 지옥문이 열릴걸요. 지금은 현금 가지고 있다가 부동산 폭락하면 다시 챙겨야죠. 현 정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하신 분들 더 늦기 전에 전부 정리하시는게 좋을겁니다. 현 정권의 기조로 볼 때 시간이 지날수록 부의 양극화는 심화됩니다. 지방과 강남의 양극화도 심화됩니다. 다음주 김현미가 분양가상한제 실시한다고 하는데 뇌가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장기적으로 공급의 감소로 인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쉽게 예측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강남에 국한된 얘기지요. 소득 4분위 이하가(중산층) 완전히 잘려나가는 판국에 집을 살 사람이 없습니다. 구매력이 안됩니다. 강남에는 부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있지요. 하지만 요즘같은 경기 상황이라면 돈이 있는 사람들도 망설이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현금 보유한 부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부분은 금, 달러, 채권이죠. 이른바 안정자산입니다. 이 댓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볼지 모르겠으나 다들 안전밸트 단단히 매시고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 올 가을부터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올해만 저희 아파트 상가 부동산 2곳이 폐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