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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1:43
유치원때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가 있습니다
쉽게 부랄친구죠
계속 붙어다닌건 아니고 같은 반 되었을때 친하게 지내다가 다른 반으로 가고나면 조금 소원했던 그런 친구..
사회생활하면서는 동창모임에서 만나다 재학시절때보더 더 친해지게 되었죠
이 친구 결혼식날 결혼식 사회를 제가 봐주었고
제 결혼식날도 이 친구가 번잡한 일들, 번거로운 일들 다 돌봐주다 보니
각자 결혼후에도 부부동반으로 몇번 만나서 식사도 하고 잘 어울렸었죠
그러다 제가 해외근무지로, 해외업체로 돌면서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게되고
조금씩 가족간의 왕래도 줄어 들었던거 같습니다
모르겠네요. 이 친구도 여탑회원인지 아닌지는
모태신앙에 아버님이 목사일을 하고 계신데 여탑에서 활동을 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지난주에 이 친구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의 2년여를 연락도 없이 지냈었는데 알고보니 이혼을 했더군요
이혼사유가 여자의 외도....
애가 둘이 있는데, 애 키운다고 다니던 직장관두고 집안일에 매진하는줄 알고만 있었답니다
그런데 2~3년 동안을 12살이나 어린 남자와 외도하고 있었다네요
게다가 남자넘이 싱글인데 외도를 남편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으로 여자에게 돈을 요구하고.. 여자는 제 친구가 벌어다 준을 모아서
몇차례에 걸쳐서 7천만원을 남자에게 줬답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돈을 주고나서도 헤어진게 아니라 하루에 수십번 수백번씩 카톡질에 전화통화에...
자주 만나기도 했던거 같더군요
8살짜리 둘째가 엄마 남자친구 목소리를 기억할 만큼 자주 통화를 했었다네요
저도 다른 친구에게 전해들은 얘기라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여기까지만 봐도, 이 친구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지 짐작이 가더군요
지금은 별일 없다는 듯이 혼자서 애 둘을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에게 연락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서로 배우자를 옆에끼고 하하호호 웃으며 어울리던 때가 계속 떠오를거 같기도 하고
제가 연락을 하면 제가 이혼할때 저를 나무라고 탓하던 이 친구가 괜히 저에게 미안해질거 같기도 하고..
사유는 다르지만 제가 이혼을 결정했을때, 이혼도 큰 죄악이다...뭐다...하면서 엄청나게 저를 질책했었던 친구죠
암튼.. 씁쓸함과 함께... 요즘의 세태가 참으로 개탄스럽기도 합니다
남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한다, 못한다 하던게 일반적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이젠 여자의 외도로 이혼하는 사례가 점점 일반화되어 가는 한국사회의 모습이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가정에 성실한 남편을 둔 것이 여자의 행복이 되는 그런 시절은 지난건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