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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 06:05
젖가슴과 살폼
가슴은
동물, 특히 젖먹이 동물의 몸통 앞쪽 상반부 배와 목사이에 있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가슴은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흙이나 땅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은 가슴에 사랑을 심거나 가꾸기도 하고 그 사랑이 떠나간 뒤에도 사랑의 추억을 가슴에 묻기도 한다.
물론 어떤 사람은 사랑의 자리에 미움을 키우기도 하고 희망이나 절망이 뿌리내리는 토양도 가슴이다.
또 우리 몸의 여러 부분 가운데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서 가슴처럼 자주 동원되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슴이 뿌듯하다" "가슴이 설렌다"와 같이 만족이나 기쁨 기대를 나타내는 말도 있지만, '가슴아프다', '가슴이 찢어지다' 같은 말들처럼 슬픔, 고통, 괴로움, 분노, 따위를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은 아프고 막히고 찢어지고 내려앉는 가슴을 부여안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때로는 가슴에 손을 얹고 희한으로 가득 찬 삶을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가슴이 미어진다. 이렇게 가슴이 미어어지는 몹시 애가 타는 일이 있을 때 흔히 '복장이 터진다'고 말한다.
복장이란 가슴의 한 복판을 말하는데 비슷한 말로는 두 젖 사이의 가슴을 말하는 양가슴이나 동가슴이 있다.
가슴통은 가슴의 앞쪽 전부, 젖가슴은 젖이 있는 언저리의 가슴을 뜻하며, 옷을 입었을 때 옷과 가슴 사이에 생기는 빈틈을 살폼이라고 한다. 젖가슴을 만지려면 살폼으로 손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여자의 젖가슴에 크게 내민 부드러운 부분 즉 유방을 우리말로 젖통이 또는
젖통, 젖몸 젖무덤이라고 하는데, 젖통이를 감싸는 브레지어는 말 그대로 젖 싸개 또는 가슴 띠라고 한다.
젖통이에서 젖꼭지 둘레에 거무르름하게 둥근 부분은 젖꼭지 판이나 젖무리라고 하고, 어머니들의 젖꼭지가 그러니까 젖꽆판 위에 좁살처럼 돋은 것은 옴이라고 한다.
젖통이는 또 그 생김새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뉜다.
연적젖은 연적같이 넓적한 젖이고, 병젖은 병처럼 길쭉한 젖,
쇠뿔젖은 쇠뿔같이 끝이 빠르고 뾰족한 젖,
쇠불알 젖은 쇠불알처럼 축 늘어진 젖 귀웅젖은 젖꼭지가 오목하게 안으로 들어간 젖을 말한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나오는 젖의 보학(譜學) 다시 말해 젖의 계보에 따르면 가장 아름다운 젖으로 쳤던 것은 대접처럼 생겨서 아래로 쳐지지 않고탄탄하게 붙어 있는 대접젖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