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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22:43
자랑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집, 차, 결혼 셋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요새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넘어갔다가 생각합니다.
전 집도있고 땅도있고 차도있지만 결혼은 반대주의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실장님이 계셨는데, 고등학교 자퇴하시고 외국가신
다음부터 외국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수료하시고, 외국에
좋은직장다니시다가 한국에서 일하고싶다고해서 저랑같이 일하셨
던 분이신데, 저랑 일본여행도 같이갔었습니다.
(일본가고싶은데 일본말 할줄몰라 고민하던중 제가 일본여행간다
말하자 저랑 일정을 똑같이 잡아서 같이갔지만 좋으신분이셨어요)
여행중 실장님께 여쭤봤죠. (참고로 실장님은 저랑 띠동갑이에요)
"실례가 되는 질문인거 같지만 궁금해서요. 왜 실장님은 결혼 안하
시는지 궁금합니다. 독신주의자십니까?"
이랬는데 돌아오는 답변.....
"꼭 그런건 아닌데 결혼이 필요한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나 혼자
만의 삶이 좋고 더 즐기고 싶어요. 그러다가 결혼보다는 50이되도
60이되도 연애로 즐기고 싶네요^^"
라고요.
뭔가 설득이되면서도 저랑 비슷한 가치관을 가져서 더 말을 건냈
을수도 있었죠.
저도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봅니다. 나이가 먹으면 눈만
높아진다가하는데 그말도 맞는거같고......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20대 중반에 부동산 투기 비슷한거하다가 시골에 땅 하나 샀구요.
(도시생활에 지쳐 시골가서 농촌라이프도 생각해놔서 샀어요)
그리고 조금 무리해서 BMW118D하고 (구)모닝 LX 08년식 중고
해서 있구요. (모닝을 출퇴근용이고 요샌 BMW 잘 안타요 ㅋㅋ)
집도 대출받아 구입했구요. (물론 혼자살정도로 싸고 적당한
크기로 구입했죠.)
사실 빚이있긴하지만 빚만 다갚으면 사실 할껀 없고 건물사서
월세받아먹으며 놀면서 돈벌고싶군요. (최종목표요)
요새는 주식에 관심을 두고있어 알아보고있지만 쉽지않네요.
(주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하는데 맞나봐요 ㅜ.ㅜ)
새로 취직한곳이 나쁜건 아니지만 주식까지 하자니 지출이 너무
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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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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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결혼안하고 독신으로 혼자 여유롭게
살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비례적으로 결혼을 안하는 독신들이 많아지다보니 출산율도 그만큼 낮아져
인구도 많이줄어드는 추세이구요.
주위만 보더라도 독신으로 한자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며 유흥과 취미생활을 하는
직장동료들이나 친구.후배들이 많습니다.
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하죠
정년까지 보장되는 탄탄한 직장과 혼자 생활할 수 있는 오피스텔 정도 소유하고
어느정도 승진과 급여가 보장되는 상황이되면 더욱 결혼하고 싶은 생각들이 없어지죠.
결혼해서 마누라와 아이들에게 묶여서 급여는 구경도 못하고
용돈받아서 생활하고 술한잔 할려고해도 마누라 눈치보인다며 일찍가고
돈이없어 매일 얻어먹는 친구와 후배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물론 그들은 행복하다고 느끼겠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의 느낌은 이건 그냥 감옥이더군요
2019.10.31 10:38:48 -
결혼에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전 사실 단점이 더 많이보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으나 전 그렇더군요. 사실 집안일이 있어서 결혼에대한 비관론적이고 부정적인건 사실이죠. 13년전 가정법원에 다녀온 이후로 결혼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접었습니다. (이쯤되면 무슨말인지 아실꺼라 생각하구요.) 30대로써의 결혼? 그딴건 개나 줘버리라고 말합니다. 조부모님께도 결혼 안한다고 얘기했고 물론 부모님께도 얘기했구요. 그럼 결혼안하고 뭐할래? 이런질문을 받을때면 나 집도있고 땅도있고 차도있고 심지어 돈도 어느정도 모았으니 혼자즐기려고한다. 결혼하라고할꺼면 적어도 10억 가지고 오면 결혼하겠다. 라고 얘기하면 아무말도 못하십니다. 그걸 명절때 확인사살 시켰으니 스트레스는 받긴하지만 전 오히려 선전포고를하니 속 시원하더군요. 그래도 할머니께서는 장손이라고 결혼을 설득하시긴해요. 그래도 전 예나 지금이나 다른건없어요. 돈모으고 건물사면 그때부턴 인생 제대로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즐겨보려구요.
2019.10.31 1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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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안해야 가능한 삶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