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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15:23
자동차 사고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의원 재활의학과
이런데 아무데나 들어가서 물리치료 받자나여
그날도 첨 가는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나 받자고 들어갔는데
왠 보기드문 미인이 화장실을
저분은 모하시는분일까 간호원? 의사? 물리치료사?
암튼 의사샘 잠깐보고 물리치료실로
헛~여기 계시네여
근데 그분말고 한분더.. 걱정이 앞서져 다른분이 해줄까봐 ㅋ
기다리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져 ㅋ
원장님딸? 원장님젊은부인? 20대?30대? 며칠하다그만두나?
결혼은? 남친은? 돈좋아하겠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ㅋㅋㅋ
그러는 순간 하늘이 도운듯 다른분 차례인듯한데
그분이 이쪽으로 오세여~~~
기쁜맘으로 자리에 눕고 찜질부터
그다음 웃짱까고 뒤로 누웠는데......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황홀경 무아지경 무릉도원 환타지 엑스타시 오르가즘
무어라 형언키 어려운 빤따스띡한 카타르시스에 빠져듭니다
시간이 멈추어 이대로 영원했으면 하는 바램뿐 그어떤것도 필요없었습니다
사연인즉 그 여신같은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양손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시고
물컹거리는 물약을 듬뿍 바르신후
제 양쪽어깨와 목 팔 등을 부드럽게 달콤하게 사랑스럽게 마사지해주셨던겁니다
세상엔 이런 행복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봐도 질질싸게 생기신 아름다운 선생님께서ㅠㅠ
아 그이후로 저는 단 한순간도 그녀를 생각하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그손길 그느낌 그감촉 그온기.....다른 여자들은 모지? ㅠ
아 참 알수없는게 인생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