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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09:39

toomuch 조회 수:5,585 댓글 수:19 추천:25

바다에 나가기 전 한번 기도하라

전쟁에 나가기 전 두번 기도하라

결혼하기 전        세번 기도하라    -러시아 속담-

 

결혼할 때에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내가 늙어서도 이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외의 모든 감정은 일시적인 것일뿐이다.   -니체-

 

결혼에 대해 긴요한 것은 스무번이고 백번이고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사람외에는 답이

없을때 그제서야 하는 것이다. 마치 죽음에 이르러 어찌할 방도가 없을때, 선택하는 것 처럼...   -톨스토이-

 

결혼에는 많은 고통(?)이 있지만, 독신에는 아무런 즐거움(???)이 없다.   -사무엘-

 

결혼하는 편이 좋은가 아니면 하지 않는게 좋은가를 묻는다면

나는 어떤 편이나 후회할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양처(良妻)라면 족할 것이고, 악처(惡妻)라면 그대는 철학자가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

 

결혼은 섹스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섹스가 없는 결혼은 앙꼬 없는 찐빵이다.   -미상-

 

긴 결혼생활에 단 둘이면....아무것도 남지 않고 위험한 그리고 후회만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셋이상이라면 가장 보람찰 일이 될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결혼이 무엇인지 사는게 무엇인지, 아직 알수 없지만, 몇년이 지난 후에 후회하지는 않겠지

알수없는거 잖아

살아본 사람들은 이렇게 얘길하지 후회하는 거라고, 하지만 둘이 아닌 혼자서 살아간다면 더욱 후회한다고   -이무송의 사는게 뭔지 노래가사-

 

도피.jpg

 

 

이렇게 결혼에 대한 수많은 명언(??)들이 있다. 그런데도 나랑 사귀다가 몇명의 언니들이 결혼을 빙자해

강제로 헤어짐을 가졌다. 그녀들의 핑계거리는 단순했다. 이제 나 결혼해야 해.

더 나이차면 안돼...

그러나...어제 또 하나의 예전 장기녀가 다시 돌아왔다...싱글로 말이다.

 

그리고 우린 또 다시 한몸이 되었다.

 

그렇게 운우지정(????)을 가진 후 그녀는 나에게 읊조리듯 속삭였다.

'쫓기듯 했던...아니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해서 했던 도피처 같던 결혼생활이 나에게는 쥐약같았어.'

 

그녀의 두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무슨 의미인지...

 

얼마전... 비디오 스타에서 지주연이라는 배우가

도피처인줄 알았던 결혼생활이 정말...최악이었다고...한적이 있다.

 

결혼을 도피처라고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웃긴데...거기서 행복함을 느낄수가 없었다고...

 

아니...결혼을 도피처로 ...생각했다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

얼마전 내가 아는 여자 후배 한명도...그런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

 

'결혼은 나중에 실컷 놀다가 도망가고 싶을 때 하는 것이라고....'(그녀의 나이도 이제는 30이다...)

 

 

다시 돌아 온 그녀가 반갑기도 하지만...그전에는 볼 수 없던 그녀의 얼굴 주름....

그리고...그녀의 센치함....그녀의 눈물......등등이...

 

g4.gif

 

 

나에게...결혼에 대한..회의감을 불러 일으킨다.

 

결혼을 도피처로 생각하는 상대방과의 결혼 생활이 행복할 수 있을까???

 

g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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