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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5 05:36
꽃팬티, 꽃브라
아담과 이브로 돌아가고 싶은가? 그럼 이 속옷을 입어봐.'
언더웨어가 패션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속옷이 출시되고 있죠...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꽃팬티, 꽃브라'. 이 속옷들은 꽃과 잎사귀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정교한데, 실제로는 모두 천으로 만들어진 수제품들.
대만의 한 언더웨어 디자이너가 직접 만들었다네요.....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죠...
일부 네티즌들은 "보기에는 이색적일지 모르지만 꽃팬티, 꽃브라를 누가하고 다닐지 의문이다"며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획일화 되어가는 속옷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 같다"며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이벤트용에 가깝다는 것....
갈수록 기능성이 강조되고 사이즈가 줄어드는 요즘 시대에 꽃 모양의 속옷을 누가 쉽게 구입하겠냐는 지적이다. 애인과 분위기를 잡을 때 한 두번 입을 수는 있겠지만 출근길에 꽃 팬티와 브래지어를 꺼내 입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