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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4:14
어찌어찌하여 요새는 일이고 여자고 다 팽개치고 문명6만 즐기고 삽니다.
그런데 게임만 재밌는 게 아니고, OST도 예술이네요. 흔한 게임의 OST 수준을 넘습니다.
1. 문명4 OST Theme: Baba Yetu
2. 문명6 OST Theme: Sogno di Volare (The Dream of Flight)
라이브 공연 영상을 보시면 지휘자가 동양인이죠.
영상의 자막으로 언급된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Cadogan Hall"는
각각 영국의 유명한 연주단과 공연장소입니다. 한마디로 영국의 상징적인 음악 자산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 영국의 음악 한복판에서 동양인이 지휘를 하고 있는 겁니다.
저한테는 매우 놀랍고 생소해서 검색으로 알아봤습니다.
대만계 미국인 1976년생 그리고 이 곡의 지휘자이면서 동시에 작곡자(!!!)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친"입니다.
이쪽 바닥에서 되게 유명한 인물인 듯 하네요. 심지어 "크리스토퍼 친"은 2010년 문명4 OST 메인 주제가 "Baba Yetu"로
그 해의 그레미상까지 수상합니다. 게임음악의 그레미상은 역대 최초이며 지금까지도 없었다고 합니다.
문명5 OST에 합류하지 않았던 "크리스토퍼 친"은 2016년 문명6의 OST에서 메인 주제가 "Sogno di Volare"로 다시 한 번
대박칩니다. 문명4의 "Baba Yeyu"가 아프리카어로 되어 있다면, 문명6의 "Sogno di Volare"는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습니다.
노래 가사가 16세기 이탈리아 천재 "레오나르드 다 빈치"가 비행기 설계를 하면서 읊은 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는군요.
합창곡이 하도 좋으니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우스개소리로 문명 음악에 심취하면, 그 중독성 있는 게임을 내팽개치고 음악만 듣는다는데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두 곡을 100번 넘게 들었는데, 웅장한 합창곡이 질리지 않고 들을수록 감동입니다.
당분간 이 곡을 끼고 살려고 합니다.
좋은 건 공유하라고 해서 글을 남깁니다.
게임 노래 같진 않네요 ~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