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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01:51
현재 분당 아파트 11억 정도가 있는데, 전세빼고 하면 대략 5억남고요, 통장에 있는돈 합치면 6.5~맥심7억 정도 현금 확보 됩니다.
이걸 들고 강남에 무리해서 담보대출 다 받고 하면 맥심 11억 아파트에 들어갈수 잇는데, 정말 갖은돈 몰빵입니다.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강남입성을 하면, 매달 은행이자+1년후엔 원금+이자동시상환하면서
힘겹게 존버를 하면(월수익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 이자로만 350이상 나갈텐데;;) 그나마 다른 지역보다 빨리 오르는 집값의 시세 차익은 있을 수 있어요.
이렇게3~4년 존버하다가 시세차익 먹고 서울외곽으로 빠질 생각 입니다
다만 나중에 팔때 세금 문제도 있긴 하겠죠
아니면, 존버하면서 시세차익 기대하지말고, 분당 아파트를 그냥 냅둘까요.
분당도 오르기야 하겠지만 강남처럼 가프르게 오르진 않을것 같구요.
한마디로 이자 낼거 없이 분당11억에 사느냐, 아님 팔고 이자 졸~라내가며 세금도 내가며 강남10억들어가느냐 가 문제입니다.
참고로 전 30대후반 싱글입니다.
고수횽님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1년에 1억 뛰는 건 맞는데...문젠...팔수가 없게 해 놨어요...
뿐만아니라...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을 45%+@로 매겨놔서....(2주택 보유자는 중과세+10% , 3주택 보유자는 중과세 +20%)
(필요적 공제도 규제 된 상황을 보면 3천만원 조금 넘음 밖에 안됨...)
ex- 예를 들어 님이 11억원(자기자본6억,은행빚5억원) 가지고 강남 입성해서...5~6년내에...11억원 아파트가 22억원이 되었다면...(즉 두배 올랐을 경우,)
이득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못한 경우는...고생 한 정도(열심히 은행 빚 갚은...노력)의 노력의 결실정도 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예로서...만약...은행빚을 안고...강남에 입성하게 되면...평소의 생활을 많이 절약하셔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있습니다.
현재...10년이상 묵혀 두었다가 파는 경우가 아니라면...강남 입성은...말리고 싶네요..
대출이자 갚다가....한 세월 다 갈 수도 있습니다...
(뭐 오르긴 오를테지만, 그게..그냥...인생에 전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cf. 저 같은 경우는...어느정도..돈(10억~12억) 모았다 싶으면...그냥...지방으로 run 할 생각입니다.
뭐~~서울에서...집 사는 건 포기 했습니다...뭐~ 몇년 고생 더 하면 강북쪽으론...살 수는 있는데...
투자의 개념으로 가지고 있기엔..규제도 너무 심하고..(그렇다고 다른 곳은 강남처럼 오르지도 않고...)
서울에서 학교를 죄다 보낸 제가...고향도 아닌 지방으로 집 때문에 내려간다는 것은..
정말 웃긴 일입니다....ㅡ.ㅡ;;;(그만큼...서울은 일반국민이 살기에 힘든 곳이라는 생각)
강남에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분들보다 오래 갖고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싯적에 강남에 좀 거주해봤지만, 제가 만난분들은 지금으로부터 40년전에 현대
건설 직원분의 부인분들이 지금 거주하시는 분들고 계시고, 거기서 아들딸낳고
살아서 그 아들딸들은 떠나고 부모님들만 사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쉽게 말해 지금 강남에 들어가는 것은 약간 무리입니다. 좀더 관망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강남이 역대급으로 비쌀때입니다. 제가 그곳을 나올때의 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리스크를 안고 지금 뛰어드는것보다 좀더 기다리다가 조금이라도 저렴할때 들어가세요
강남아파트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팔고 버리는게 아니라, 무조건 들고가는겁니다.
(압구정 현대기준이니 참고바람)
현재 부동산 시장은 굉장히..불안합니다.
정부가...규제를....있는 대로 다 하려구 하구요(특히나 강남3구와...마용성 그리고, 일부 서울내 역세권의 아파트)
그곳을...은행빚을 안고 들어가는 것을...그냥...홀드형..투자로..10년이상 정도 보신다면...뭐 상관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3~4년 안에..치고 빠지기....하려고 하신다면...그건...잘못된 투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지금 사시는 곳이 분당이라면...그리 나쁜 곳도 아닌데...왜...굳이...강남 입성을 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강남 오르는 만큼은 아니여도 분당도 오를텐데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