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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1:49
오늘 이 주제로 다른부서 팀들과 술 먹으며 노가리 깠는데요.
그 팀 팀장이 여자거든요. 나이는 36살인데 그 팀장말이 노처녀는 노처녀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 팀장 왈 여자는 30대초반까지는 애프터가 잘 들어온다. 소개팅을 하면 내가 우위에 있다는게 느껴진다. 실제로 남자들도 잘 들이댄다.
30대중반이 되면 들이대는 남자가 준다. 뭔가 변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가끔씩 들이대긴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30대후반이 되면 진짜 갑자기 들이대는 남자가 모두 사라져 버린다. 남자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멘탈붕괴. 내가 적극적으로 나가봤자 소용 없다. 남자들은 애초부터 여자가 적극적이냐에는 관심이 없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다.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말 듣고 이렇게 노처녀가 되는거냐라고 물으니
그 팀장 왈
이거는 시작이고 여자는 이걸로 스트레스를 존나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외면받는다는 느낌, 나보다 다른 여자들을 좋아한다는 질투가 매우 심해지고, 이런것들이 합쳐져서 존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히스테리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게 바로 노처녀가 되었다는 증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 말을 듣고
남자는 어떤거 같냐라고 물으니 남자는 처음부터 대쉬를 하는 입장이었고 확률이 높지 않았으니 변한게 없다. 그래서 남자는 별 생각도 없고 달라지는게 없다. 그래서 남자는 비혼이니 뭐니 혼자서 지랄하지 않은거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심하게 변하고 있다는걸 느낀다.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하네요.
이 스트레스가 건강도 해친다고 하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대충 노처녀 감이 오더군요.
갠적인 경험으로 봤을때 다 맞는말 같네요
본물 글 대로 남자는 진짜 나이 먹어도 그렇게 변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어른이 되어도 애 같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이죠 ㅋㅋ
여자들은 진짜 변화 무쌍하게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