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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8:46
제가 서울 사는 와이프와 결혼했습니다.
지방은 서울과 다르게 오랜만에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추석이나 설날 전날 저녁 만나는게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결혼하고나서 친구들을 못만난지 어언 7년정도되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고싶어도 와이프가 하는말이 설날에 애들 둘과 자기만 남겨두고 나가고싶으냐 라는겁니다
그래서 안만났지요.... 그런데 제가 직장이 옮겨져서 와이프와 장모님이 저따라서 지방으로 같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설부터는 장모님이 서울로 올라가셔서 제사를 지내시고저는 저희 집에서 제사를지내고
제사가 끝나자마자 서울로 올라가는 지옥행 을 올라타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제가 업무가있어서 서울에서 하루 자고 이렇게 다시 지방에 내려와 일을하는대
와이프왈 자기를 너무무시한다는군요 장인어른이 계셨어도 이랬을 거냐는겁니다
애휴 제가 놀자고 먼저내려온것도아니고 먹고살자고 돈벌어야하니까 내려온게 잘못일까요?
결혼하고 친구들한번 보기힘든 지방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