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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02:01
허리가 3개월 이상아프니 근육통은 아니라 판단.
다리 저린게 없어서 디스크도 아니라판단.
(의사 생각)
그래서 허리 관절에 염증반응때문일거라해서, 염증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신경차단술) 받아 봤습니다.
처음 받고 효과가 직방이라 염증이 맞았구나..하고,
일을 병행하면서 치료하니 이게 그다음부터는 효과가 거의 없다시피했습니다.
치료받기 전이 고통이 10이라면,
처음 치료때 2정도로 아팠고
며칠후에 다시 6정도로 아프고,
재 치료를 받으면 4정도 아프고 다시 6정도
치료받으면 정도 이렇게 아프네요.
그래서 10번해보고 더이상 주사는 맞지 않고,
몸 조리만 하고있는데요.
이렇게 염증반응을 죽이는 신경차단술(스테로이드)에 대한 의견이시나.
더 강한 스테로이드를 맞아야 할까요 스테로이드 종류도 다양하다 하던데.
신경차단술은 정확히 말하면 근원적 치료가 아닙니다 단지 통증완화 치료죠 디스크나 협착 척추분리증 등 분명한 원인이 있으면 수술을 하거나 수술할 정도까지 아니면 통증 관리하며 운동을 하던가 수술해야 하는데 사정상 못하고 아파서 일상생활 힘들 때 통증 줄이는 게 신경차단술 입니다 허리뼈를 지나는 척수신경에 강력한 진통소염 효과있는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뿌려줘서 마취시키는 개념이죠 그럼 아파야 하는데 통증을 덜 느낍니다 그렇다고 나은 건 아니죠ㅎ 단지 신경만 살짝 죽여논 겁니다 이거 맞는다고 디스크 협착 분리증 같은 근본원인이 치료된 게 당연히 아니겠죠 이런 통증 완화 신경차단술은 3번 정도 맞고 경과보고 시간 지나면 또 맞고 하는데 사람마다 약물 감수성도 다르고 원인질환이 심한 경우 통증완화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 직빵을 위해 스테로이드 약물 이빠이 쓰는 병원들도 많구요 내과서 이런저런 말 안나오게 항생제 이빠이 처방해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나중에 내성등 부작용 생기던 말던 당장은 효과 좋으니 환자 만족이 크겠죠 님은 그정도 오래된 통증이면 mri 찍어봐서 원인이 뭔지부터 정확히 진단 받는게 좋습니다 다리 안저린다고 디스크가 아니라 자가진단 보단 mri 찍으면 정확히 나옵니다 거기서 부터 어찌 치료하고 관리할지 답이 나오겠죠
치료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과 원인을 제거하는 원인요법
말 그대로 대증요법은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고
원인 요법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죠
세균감염에 의해 열이 나는 경우
1. 해열제는 대증요법 2. 항생제는 원인 요법이죠
문제가 일시적이고 가역적인경우 대증요법(이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겠죠) 처치 후 증상이 호전되면 그것으로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고 약물처치 후 2주 정도 후에 같은 부위의 통증이 재발한다면(보통의 경우 스테로이드성 약물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처음 진료시 염증등(주변 근육이 부어있거나 등등...)으로 원인이 정확하게 진단이 되지 않았거나 혹은 습관에 의한 재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원인 진단이 잘못된 경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MRI/CT(경우에 따라서는 초음파 로도 가능)등으로 다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2. 반복적인 습관(대개의 경우 근골격계의 경우 잘못된 자세 혹은 반복적인 사용인 경우가 많은데)의 경우
대증 요법과 함께 자세 교정 혹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으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경우 염증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긴 하지만
증상의 재발이 반복적이고 개선이 쉽지 않다면
스테로이드와 같은 반복적인 대증 요법은 스테로이드 약물 자체의 부작용(면역기능 약화, 탈모 및 피부병, 혈당 상승등)과 함게
병의 원인이 더욱 깊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Epidural steroid injection (ESI)=스테로이드 신경차단술
은 실제적으로 별로 좋은 시술은 아닙니다. 우선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자체가 몸에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신경이 차단이 된다는 것은 우리 몸의 어느 일부분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물론 신경차단을 최소화 하겠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은...완벽한 신경차단이 되고
그것이 흔히 말하는 근치적 문제 해결 요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ESI 자체가 근치적 해결 요법으로 나온것이 아니고, 수술이 불가능한 나이많은 환자 또는 운동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장애
환자를 위한 요법임에도 의사들이 마치 근치적 해결 처럼 과장해서 하는데 이는
한번 통증이 사라짐을 맛본 환자들이 다시금 또다시 재치료를 하게 되고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닌 땜방적 처치 반복만이 결과로 남게 됩니다.
만약.. 다리가 저리는 증상과 함께...방사통이 왔다면
MRI 찍으셔야 합니다 (CT나 엑스레이로는 디스크 정도를 정확하게 볼수가 없음)
만약 MRI상에 디스크가 신경을 과하게 침윤 또는 침범(50%이상)했고, 통증과 저리는 증상이 있다면..
이건 기다릴 필요없이 무조건 수술해야 합니다.
디스크라는게 완벽히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그 움직이지 않은 기간을 보통 평균 7~8개월로 보니까 말이죠...(그렇게 안 움직이고 살수가 없기 때문에)
저 역시도 이번 여름에 미친듯 유흥을 즐기다가(허리가 삐긋)
허리에 통증(정확히 말하면 엉덩이에 방사통) 이 와서 수술 했구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이전의 정상때와 똑같은 다시말해 아무런 통증이 없는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
제 수술 집도의가 말한 것이
만약...단순히 저리기만 하거나...단순히 통증만 있거나 하다면 절대로 수술 하지 말고
물리치료나 운신(적게 움직이고 요양)하는 것이 완벽한 해결방법이지만,
저리면서 방사통이 왔다면 혹여 이게 통증이 덜해져 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도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정도 이시면 제경험을 말씀드릴께여
동네 영상의학과 라고 있읍니다 거기서 MRI 찍으시고 비용이
저렴합니다 두군데 2차진료기관 대학병원 갈필요없습니다
가서 사진보여주고 의사 소견을 받아보세여 요세 병원이 수술 권하는 병원이 많아서 의사소견을 들어보세여 아님1차진료기
관 신경외과 가셔서 의사소견을 듣어보시면 좋아여
그럼수술권하는 병원가 아닌경우도 나옵니다 의사 모두 수술해야 한다면 하셔야 할듯 저도추간판 탈출증이 있어 저렇게 의사소견이 갈련는데 수술 안해도된다해서 안했는데 지금까지 일년에 한번 정도 통증오는데 좀지나면 괜찮습니다
디스크 쪽이면 되도록이면 수술하지 말라고 하더군여 착한의사가여 ^^.
저는 4~5년전에 허리가 아프더니 점점 왼쪽 허벅지 뒤쪽이 아프기 시작해서 물리치료와 침을 2개월간 맞았는데 전짐적으로는 그때 뿐이였습니다
mri 를 찍어보니 척추뼈와 뼈사이에 뭔가 흘러나온 (ㅠㅠ) 것이 찍혔고 의사 소견으로는 뭔가가 터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줄기세포, 통증의학등등
진료와 견적을 받으러 다니던 중에 지인의 소개로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마사지를 받아보라 추천해주더군요 친구도 그 마사지를 받고 나서 아픈 증상이
다 사라졌다고 해서 그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마사지를 2개월 간에 걸쳐서 10회 받았는데 ...... 4~5년 지난 지금 통증, 불편함 하나 없이 일상생활 합니다
그 카이로프랙틱으로 효과 보고 저도 다른 친구에게 추천 해줬는데 그 친구는 거북목과 허리디스크에 효과를 봐서 그친구도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어릴때 많이 맞아서 (90년대기술ㅜㅜ)로 고관절과 대퇴신경이 완전맛이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