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이야기인데 지하철에서 어떤처자가 뭔가 엄청 섹시한 분위기를 풍겨서

내린 다음에 번호를 땄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고딩이더군요... 근데 고3에 연말이라 20살이 얼마 안남은 처자였습니다.

옷도 클럽 갈법한 복장으로 엄청 성숙하고 섹시한 스타일로 입었고 얼굴도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키 160 될까 말까 해보이지만 비율 좋고 몸매도 슬림면서 잘빠졌기에 20살은 넘은줄 알았었죠...

아무튼 본인도 제 나이를 듣고도 상관 없다고 하더라구요.(당시 제나이 20대 후반)

그래서 번호를 받고 한번 만났습니다. 만나서 피자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이게 대화가...

본인 이야기만 엄청 하는겁니다... 난 피팅 모델 하고 있다. 어디어디 모델 했었고

그래서 같이 피팅 모델하는 이쁘고 잘생긴 친구들 많다. 그래서 걔네랑 친하게 지낸다.

자신은 페북스타다, 팔로워가 몇천명인데 그래서 가끔 라이브 방송을 하기도 한다.

나는 대학은 패션디자인과에 갈꺼고 나중에 배우가 되는게 꿈이다. 등등등

2~3시간 정도 제 이야기 한거는 거의 없는것 같고 그 아이가 지 자랑, 이야기 하는것만

실컷 듣다가 얘가 촬영 일정 있다고 미리 말한게 있어서 일찍 헤어졌네요.

피자는 제가 사고 얘가 다음에 자기가 산다고 하더라구요.

페북 스타 뭐시기 해서 페북 검색했는데 연애중인 남자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그게 뭔지 물어봤더니 제가 번호 물어봤을때 남친이랑 싸운 상태였고

저랑 알고 지내면 좋을꺼 같아서 번호 줬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그냥 연락 끊어버렸어요. 임자 있는여자 건드리는건 싫어해서..

근데 한 1년 지나고 영상을 둘러보는데 뭔가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겁니다.

아무리 봐도 이년이에요. 근데 이년 영상이 4개정도 나오더군요.

전부 남자가 하는 방송에 게스트로 나오는거였고, 한 방송에서는

벗으려다가 뭐 채팅창에 아는 지인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울기 직전 상태로 멘붕 당하는 상태에서 끝나구요,

나머지 3개 영상은 그 밍키라는 여게스트 초대해서 벗기는 남자 BJ놈 입니다.

그놈 영상에서는 진짜로 벗더라구요. X빨도 당하구요...

슬림해서 그럴줄 몰랐는데 가슴이 제법 크고 이쁘더군요...

뭔가 번호 따서 실제로 봤던 아이가 벗방에 나오고 있으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근데 뭐 자기 페북스타다, 피팅 모델이다, 배우할꺼나 등등 지 자랑 엄청 해놓고

그런거나 하고 있는거 보니까 좀 웃겼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