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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21:20
몇가지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보면 더 재밌습니다
1.나치 독일 독재자 히틀러는 생전 군부로부터 수십번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
2.베트남 공산화 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남베트남 경찰국장 사이공 시장 심지어 남베트남 총리도 북베트남 간첩이었으며 베트콩(남베트남 공산 게릴라 민병대)은 공산화 후 철저하게 수용소서 죽임 당했다
3.80년대 북에서 미그기 몰고 귀순한 이웅평 대위는 간경화로 40대에 요절하는데 죽기 전 남파간첩에 의한 암살을 평생 두려워 해서 병원 치료도 거부한다
4.김정일 처조카인 이한영은 딸에게 줄 케익을 사서 귀가 중 아파트 자택 문 앞에서 남파간첩에 의해 암살 당한다
이 영화는 장르가 첩보스릴러인데 첩보스릴러를 가장한 누아르 영화에 가깝습니다 칼에서 총으로 조폭서 안기부 공무원으로 설정만 바꼈을 뿐
이유는 이정재의 출연작인 신세계 냄새가 찐합니다 분위기 ost 연출도 그렇고 신세계 출연했던 배우들도 다수 출연하네요 ㅎ
이정재 감독의 연출능력이 정말이지 웬만한 베테랑 감독보다 낫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밸런스 있게 재밌는 장르영화를 연출하다니 대단합니다
헌트 7월말에 vip시사회때 평이 좋아 버킷스튜디오 2530원에 매수해서 먹고 나왔는데...
이정재 정우성도 좋고 여러모로 애착이 가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