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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 19:55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제 친구가 방금 저녁 7시 30분 비행기로
고향 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포승줄에 묶이고 수갑채워진 그 작은 친구에게는
상당한 충격이겠지만 저역시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가 생길것 같습니다
20일 넘게 두번의 보호소로 이동하였고
업무처리 미숙으로 다른 보호소로 여권이 도착
원래 금요일 다른 두명의 보호소 이동했던 친구와 츌국을
해야 하건만 또다시 감옥같은 끔직한 곳에서 이틀을 지내고
오늘 출국.....
제가 여궘 전화 문의및 방문이 없었더라면
언제 떠날지도 몰랐을거란 끔직한 상상을 하니
참 대략난감하더군요
면회갈때마다 눈물을 글썽이던 친구......
그래도 다행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돌아갈수 있게 해준
제 자신에게 위로 해줄수 있는 하루 인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길 집으로 귀가 하면서
여지껏 다녔던 맛집 식당이 보이고
휴무일에 같이 다녔던 장소
그리고 한강 .......
한강은 참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친구가 한강을 너무 좋아해서 꼭 들렸던 곳이기에
고생했다 친구야
돈벌어 꼭 갈께.....
죄송합니다 .........
안타까운 사연이네여.....힘네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