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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23:39
서울 일반고 최초로 폐교하는 학교가 나왔습니다.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등학교입니다.
폐교예정일은 2024년 2월이라고 합니다.
2006년 249명이 입학했던 도봉고는 2016년 123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67명으로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올해 45명만이 입학하며 사실상 학교 운영이 힘들어지자 폐교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봉고는 2010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으나, 첫 해부터 신입생 수가 정원에 미달이 났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됐지만 결국 폐교가 되네요.
“앞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학령인구는 계속 감소하면 학교가 밀집된 서울 지역은 특히 통폐합되는 학교가 많을 것”
지난 2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출산율은 0.6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감소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도 맞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교육분야에서도 심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모습도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부모들도 내신 등의 이유로 학생 수가 적은 것을 비선호한다고 하여, 학생 수가 적은 학교로는 자녀들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자 본 기사중에 최고봉이내여.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가 폐교되다니.
시골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서울의 고등학교가 그럴수 있나여?
이게 다 인구 감소 때문이 아닐까여.
참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아이가 A 자사고를 나왔고, 초중고대/동네 선배가 B자사고 이사장이었습니다.
(1) 자사고가 좋은 교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구 단위에서 괜찮은 학생들(부모가 관리하던 순한 애들)을 선발하니, 학교 입장에서 관리가 쉽고, 사고를 안 치죠.
교복을 줄여서 입지도 않고, 수능 날까지 교복 입고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커리큘럼, 그런거 없습니다.
어차피 수시는 과학고, 외고 빼고는 블라인드라서 생기부를 보고 자사고를 나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부는 뭐 학원 뺑뺑이고요.
아이가 A 자사고 다닐 때, 도대체 학교에선 뭘 해주나 싶더군요.
입시 때 상담을 해보니, 학교 교사들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학비만 비싸고 말이죠.
(2) 이사장 선배가 하던 B자사고는 신입생 모집 때 미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자사고 자격을 반납하고 말았죠.
이사장 선배한테 물어보니, 자사고 준비 및 된 후에 환경 투자, 이런 거 거의 없었답니다.
제가 B 자사고를 일주일에 2, 3번 지나가지만 2000년대 당시 건물과 동일하더군요.
저희동네는 선덕고등학교라고 자사고가 하나 있는데, 거의 매 년 방학때면 어딘가 공사를 하더군요.
얼마전에는 학교에 실내 체육관이랑 수영장을 건축했더라구요
그리고, 동네에도 공부 많이 시키고 명문대라는 곳에도 아직도 많이 보내는 나름 지역 명문학교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거기다 남자고등학교라 공부 좀 하는 남학생 부모들은 선덕고등학교 보내고 싶어합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이 공부를 더 잘하니까 내신 손해 안보려는 생각도 있는것 같아요.
하여튼 자사고는 재단에 따라서 투자하는게 케바케인것 같군요
맞습니다.
선배가 이사장인 B자사고는 재단이 좀...
그래서 2000년대에 지은 건물 그대로였죠.
현상유지나 가능한 정도의 재단이라서요.
A자사고는 대기업이 재단인데, 뭐 여기도 몇 년전에 재평가를 받아야 해서 그런지, 건물 하나를 짓긴 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식당으로도 쓰고 뭐 그렇더군요.
동네에 A자사고를 빼고는 다 남녀공학이라서 어쩔 수 없이 큰 아이를 보낸 것이도 합니다.
남녀공학에서 최상위권은 여학생이 절대 다수인데, 학원가 골목을 다니다 보면 이해되곤 하죠.
남자애들은 폰 게임하며 걷고, 여자애들은 프린트물을 들고 걷고...(이게 노량진에서도 같은 패턴입니다.)
도봉구에 살고 있어서 도봉고 소식은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도봉고는 인구감소만으로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바로 근처는 아니지만, 같은 도봉구이고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는 자운고, 창동고 등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면 추첨을 해서 뽑아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많습니다.
도봉고가 도봉구의 맨 끝으로 의정부에 더 가깝기는 해도 걸어서 10~20분 거리 안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도봉고가 위치한 주변도 빌라촌으로 아주 외진 곳도 아닙니다.
중 3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봉고에 학생들이 너무 없어서 내신점수를 받기 어려워서 지원을 하지 않고, 입학을 하더라도 타지역으로 전학을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율형공립고 라는것이 문제 인듯 싶은데, 일반고보다 학비는 조금 더 받지만, 공립고의 한계로 자사고처럼 좋은 교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계륵같은 존재로 있다보니 학생수가 줄어들게 되고,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내신점수 받기 어렵다는 소문이 나니까 또 지원지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다 결국 폐교가 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봉고 학생들은 폐교 후에 가깝게 있는 누원고에 흡수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교육 내용이나 방식이 달라지고 환경도 바뀌니까 피해는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