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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6.을 기억하나요, 기억의 공간이란것까지 만들어 가며 그걸 잊지말자고 그렇게 떠들었지요.
4.16. 육지는 봄이지만 바다는 아직 겨울인데 그 차디찬 바다에 피지도 못한 청춘들을 잃었습니다.
그 사고로 국민들은 분노했고 대통령이 바뀌는 큰 원인이 되기도 하였죠.
바뀐 대통령은 입만열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고, 연설때마다 안전한 나라를 얘기해서 국민들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죠.
안전을 위해서는 사고가 발생할 장소나 행위에 대하여 안전 매뉴얼을 만들었어야 합니다.
비행기사고, 선박사고, 교통사고, 화재, 태풍, 폭우, 폭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이태원 사고 같은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매뉴얼도 없고, 재난안전법에도 그 어떤 조항도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 안전을 외치던 사람은 5년간의 통치기간동안 뭘했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은 뭘 했던 것일까요.
입으로만 안전이었지, 거짓이었습니다.
매뉴얼이 있었다면 공무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움직였겠죠. 매뉴월도 없는데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움직였다간
까딱하면 목 날라가는 세상 아니던가요.
우리나라 전쟁나면 1단계,2단계,3단계 순으로 대응하는 것은 매뉴얼대로 하는것이지, 누구 느낌이나 통밥으로 하는게 아니다.
주최자 없는 행사에 매뉴얼이 있었다면
5만명 운집 예상 그러면 경찰 500 명 배치, 10만명 운집예상 그러면 경찰 1천명 배치해서 질서유지 등등
지금 현재도 대부분 재난에는 이런 매뉴얼이 있지만 주최자 없는 자연적 운집에 대하여는 매뉴얼 자체도 없고
재난안전법에도 규정자체가 없다고 한다.
멍청한 놈들한테 매뉴얼은 특히 필요하다. 멍청하고 부지런한 놈한테 일 맡겨 놓으면 일을 다 망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도 똑같다, 대충 무계획으로 사는사람, 계획과 대비가 확실한 사람, 그 정도에 따라서 그 인생의 위치도 확실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