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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22:35
현대인은 하루 종일 수많은 소음에 시달리지요.
버스, 지하철 등 교통소음부터 층간소음까지 아주 그냥 시끄럽습니.
이러한 소음은 청력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비만이나 심혈관질환 위험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소음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수면에 영향을 주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를 유도해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높입니다.
실제로 소음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도로교통 소음의 경우, 정상수준인 45데시벨에서 5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허리둘레가 0.21cm 늘었고, 허리-엉덩이 비율이 0.14만큼 더 높아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소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입니다.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이 활발해지지요.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압과 혈당, 혈중 지질 농도가 증가하고 심박출량에 악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소음에 노출되면 인지 기능과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국립환경보건연구원(RIVM)의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아이들은 독해 능력이 떨어지고,
인지 기억 발달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대략 50~60㏈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의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조용한 곳으로 이사해서 사실 것을 강력 권장합니다.
전 그래서 자차가 없어서 항상 전철을 이용하는데 전철 탈때마다 귀마개를 낍니다. 귀마개를 끼워도 행선지 안내방송은 들릴건 다 들리거든요.
언제부턴가 전철 소음이 커진건지, 아니면 제 자신이 소음에 대해 무뎠었는지 모르겠는데 시끄러워서 반드시 귀마개를 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