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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14:34
동네 산을 눈오는 날 반려견과 함께 산행해봤습니다.
머리에 꼽는 헤드 렌턴 사놓고 처음 썻네요.
소나무 숲 사이를 지나가는데, 바람이 부니 나뭇잎 에서 눈이 우수수 떨어져서 시야가 완전
가려지더라고요.
그리고, 주변 불 빛이 눈에 반사되어, 길이 생각보다 훤하게 보이고요.
목줄 풀어준 개 도 신나서 눈길을 뛰다니고,
저도 혼자 숲길을 즐기고...
겨울산 야간산행 두시간정도 하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종종 야간 산행 해봐야겠네요.
이 날씨에!!! 한편으로는 추위에 강한 반려견이기를.. 안그럼 불쌍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