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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10:44
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사촌들 모임을 갔습니다.
사촌동생만 모두 9명입니다.
여기서 저를 따르던 제일 친한 사촌한테 제가 물었습니다.
너가 혹시 돌싱녀를 만날기회가 생기면 어떻게 할거냐.
사촌왈
형 술 맛 떨어졌어요. 형 나한테 왜 그런걸 물어요. 내가 돌싱녀를 왜 만나요. 형 나한테 서운한거 있어요? 왜 그딴걸 묻냐구요.
나는 수습을 위해
그냥 생각만 해보겠다는 거야.
사촌왈
생각도 왜 그딴 생각을 하냐구요. 형이 나랑 돌싱녀가 만나는걸 생각해봤다는거 아니에요. 형 내가 형한테 잘못한거 있어요? 나 지금 너무 기분 안 좋아요.
나는
미안해. 그런거 아니야.
사촌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버림.
이때 느꼈죠. 돌싱녀를 사귄다는게 사회에서 이런거구나.
내가 회사에서 돌싱녀랑 사귄다고 하면 뒤에서 수근거리고 직원이 나를 ㅈ으로 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돌싱녀도 남자한테 피해의식있고 성격도 안좋구 그래서 거기서 바로 헤어질 생각했네요.
얼마 있다 헤어졌네요. 섹파로 둘려고 해도 이미 여친이어서 제 회사도 다 알고 있어서헤어지는게 속 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