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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7:18
낚시 안좋아해서 모르겠지만
저 논리면 무적일거 같긴 하네요
철마다 맞는 낚시가고 중간중간 포인트들 가고 실내낚시터도 가고
장모는 몰라도 와이프는 환장할듯 ㅋㅋㅋ
실제로 제 친구가 이혼했는데도 아직 前장인과 낚시를 다닙니다.
처음부터 낚시 때문에 연락해서 다닌 건 아니고, 같은 모임이었기 때문에 이혼하고 몇달 후 출조 나갔는데 우연히 만났다고 하네요.
서로 안부도 묻고 뭐 그러다가, 그 뒤로는 이제 둘이서도 종종 다닌답니다.ㅋ
결혼해서 사는 동안에도 낚시 때문에 와이프랑 자주 싸울 정도로 낚시에 환장하는 놈인데 장인도 그렇답니다.ㅋ
근데 더 웃긴 건 이혼한 와이프도 낚시 나갔다가 만나서 결혼하고,
지금은 여친이 있는데 현여친은 아예 낚시 매니아라고 하네요.
그래도 여친인지라 같이 나가면 이것저것 챙겨줘야되서 같이 가는건 별로라고..ㅋㅋ
그리고, 전장인과 낚시 간걸 현여친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고민상담 해달라고 하더라고요.ㅋ;;
낚시가 진짜 대단하긴 한가봐요.
장비에 눈 뒤집히면 골프 귀싸대기는 암것도 아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