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사정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루인2.. 이새끼 말하는게 너무 방정맞고 싸가지없고 약올리는 스타일이라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 없어서 만나서 한판하기로 얘기가 됐습니다. 

첨에 전번까라했어요. 그랬더니 니껀 겁나서 못까냐, 너부터 까라해요(너나 까라가 아니고 너부터 까라입니다. 이건 제가 까면 자기도 까겠다, 맞죠?)

깟어요. 그랬더니 또 이젠 때되서 만나게될때 까겠대요. 때 됐어요. 또 안까요. 만나서 나 씹창내놓고 그때 주겠대요. 어이가 없어서... 만난후에 내가 이새끼 번호가 무슨소용이 있습니까??

전화해서 욕 쳐붓고 끊을까봐 안깐대요. 무슨 근거로 단정짓는건지.. 그런놈이라 칩시다. 그게 뭐요? 이새끼 대가리 여과없이 아무말이나 쓰레기토크의 대가인데 뭐가 꿇려서? 정 싫으면 끊어버리고 차단하면되지 뭐가 문젠가요

전번사건에서 보셨겠지만 이런 새끼 최소한의 담보(전화인증)가 있어야 약속을 잡죠. 또 하나, 걸핏하면 자기 187에 90이라고(이건 맞을겁니다. 여러가지 종합하면 덩치가 있는새낀건 구라가 아니에요) 알아서 기라하는데 진짜 절 아작내고 싶은새끼면 이런거 굳이 드러내지 않지안나요? 고양이 잡으려고 덫놓는데 그위에 생선그림을 올려놔야지 호랑이 그림을 올려놓고 드러와~ 이러니 진짜 나올생각이 있는새낀지 믿을수가 없는거에요

막상 장소섭외하고 약속장소까지 달려갔는데 약오르지? 이딴짓거리 할 가능성이 농후한 새낀데 그래도 절대 안깐대요. 제가 지치고 이새끼 말투 듣기싫어서 어저께 그래 됐다고 전번필요없으니 월욜 3시에 지하철 몇번출구로 나오라고 했어요. 만나서 이새끼 원하는대로 제가 알아본 근처 도장에서 붙으려구요. 그랬더니 도장이름대라 니 이름대라... 그리곤 도장에다 전화했나봐요. 그러더니 도장 오늘 안한단다, 예약한것도 없단다 거짓말쟁이 새끼야 더이상 상대안한다 꺼져라, 하고 쪽지 차단해버리네요. 

어제 이새끼가 도장에 전화해서 예약여부 확인한다고 했을때 사실 전 도장에 전화한적도 없었지만 전화해보라했어요. 번호확보할 기회다싶어서요(오늘 관장님하고 통화하니 어제 전화온사람 없다고 그러니 번호도없다하는데 아마 개인정보라 거부한듯)

무튼 적어도 나오겠다고 확언이라도 들어야 제가 다음일을 추진하죠. 다 만들어놨는데 그날 바빠, 다음에 잡아 이짓거리하면 저만 계속 이놈한테 놀아나는 꼴밖에 더되요. 

이새끼가 자기입으로 그랬어요. 원하는날짜 시간잡으라구요. 그러더니 월욜 세시에 나오라하니까 주말에 잡으라 하지안았냐, 일해야하니 6시이후에 잡아라 이 딴 뻘소리하며.. 해튼 내 태어나서 이새끼처럼 말많은새끼본적이 없습니다. 

사람 피곤한게 그냥 아무데나 조용한데가서 붙고 끝내면 될일이지 꼭 도장에서 해야겠답니다. 저한테 깽값물어주기 싫다이논리죠. 좋아요. 근데 사실 어느도장에서 그래 여기와서 해라 이러나요(오늘 전화한김에 관장님한테 의사타진하니 역시나 그건 죄송하다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제 생각은 그냥 당일 찾아가서 사용료좀 드리고 살짝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려고 했었죠. 정안된다면 근처 옥상같은데 올라가자고 하면 이새끼도 별수있나요

이새끼가 첨에 옵션으로 준게 자기다니는 도장에서 하던지. 미쳤습니까. 이런새끼 특징이 누군가 옆에 자기편있으면 방방뜨는 스타일인데 기살려줄일있습니까? 제가 다니는 도장에서 하던지. 저 도장다닌적없구요 그래 아무데나 하나 골라서 잡으려고했죠

아무튼 제가 이 새끼한테 느낀건데 저한테 겁쟁이, 도망갈새끼, 나오지도 못할새끼 등 끊임없이 주지하려고합니다. 이새끼 파토내려고 밑밥까는거같다 싶었는데 결국 꼬투리하나잡아서 상대더이상 못하겠다 하고 퇴장.... 처음부터 끝까지 약속안지키고 이리저리 핑계대고 말바꾼 새끼가 누군데 얼척이 없어서요

전 이새끼 가만히 못둡니다. 조금있다가 저녁먹고 다른거 하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