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장석. 장석꾼 이장석 입니다.

2008년 현대유니콘스 매각을 생소한 투자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가 해체후 재창단 형식으로 인수 합니다.

이장석이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가 그간 kbo에서는 거의 볼수 없었던 선수 파이어 세일과 현금 트레이드 입니다.

당시 09시즌 1선발이였던 장원삼을 삼성라이온즈에 30억 으로 파는것 부터 시작해서

이택근은 38억에 LG 로 , 이현승은 30억원에 두산으로 세일즈를 시작합니다.

그뒤로도 황재균은 20억에 롯데 그리고 현금트레이드 의혹이 있었던 당시 최고 유망주 투수이던 고원준까지도 롯데로 보내 버립니다.

당시 생긴 별명이 장사꾼 이정석. 장석꾼이고

단기적으로는 구단재정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인 운영에서는 악재라는 점 때문에 팬이탈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어찌됐든 이 때 얻은 총 103억의 돈은 자금사정이 어려웠던 히어로즈가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선수를 안 팔았으면 구단이 없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부터 히어로즈에 호재로 작용하는 일들이 대다수 발생 합니다.

1. 2011년 LG에서 데리고온 박병호의 트레이드가 대성공

2. LG로 현금 트레이드한 프랜차이즈 스타 이택근을 4년 50억 원의 조건에 FA로 영입

(이택근을 FA로 영입하기 위해서 FA보상 선수로 유출될수 있는 유망주들을 모조리 군에 입대 시켜 버립니다.

이때부터 빌리장석으로 불리기 시작합니다.)

3. 현대 시절 지명권을 얻은 김병현을 2012년도에 데려오게 됨으로써 구단 지명도와 인기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4. 그리고 만년 유망주 오재일을 두산에 보내고 한 시즌 20홈런을 치는 외야수 이성열을 트레이드로 영입 합니다.

그리고 빌리장석은 09년 부터 12년 까지는 생존의 시기였고

14년 시즌부터는 정상 궤도에 오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14년 시즌 돌입과 동시에 구단의 대표 선수인 강정호, 박병호, 김민성, 손승락에게 기대보다 높은 금액을 안겨주며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했고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를 꺾고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오르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15년 시즌에는 강정호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에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강정호 이적으로 50억이라는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투수보강에 실패한 시즌이라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허무하게 가을야구는 마무리 됩니다.

당시 일주일간 150구에 가까운 공을 던진 조상우가 혹사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게 가장 큰 원인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시기 이장석의 배임횡령이 터지고 재판에 넘겨 졌습니다.

이때부터 팬들 사이에서의 호감도가 완전히 박살나고

이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되며 재판에 넘겨지고 징역 3년 6개월형이 확정되고 2021년 출소 하였습니다.

한때는 빌리장석으로 추앙받는 구단주자 프런트였으나

지금은 82억을 횡령하고 경제사범으로 전락한... 히어로즈와 한국 야구계 공공의 적이자 악의 축 이장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