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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4 12:16
3시간이 지루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뭐 크게 특징적이거나 감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감상평은
ㅇ 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작 그얘긴 별로 없음
ㅇ 당시 미국지식인들중엔 공산주의자들이 꽤 많았다는 것
ㅇ 현재 미국이란 나라도 이념전쟁 즉 자본주의 대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의 승리로 이룩된 나라라는 것
ㅇ 현재도 그렇지만 이념전쟁에서 자기편이 아닌 반대편은 적으로 간주하고 철저히 죽여서 매장시킨다는 것
ㅇ 소위 천재라는 사람들(아인쉬타인, 오펜하이머 등 등)도 세분화된 특정부분에서만이지 취약한 부분도
많다는 것 (예를들어 아인쉬타인이 수학엔 약하다는지 등 등)
ㅇ 지금 천재소리 듣는 물리학의 대가들이 교류하면서 서로에게 배우는 장면들이 인상적
ㅇ 당시 일본은 생각보다 강대한 국가였다는 것 (만약 미국이 핵개발에 실패했다면 전쟁은 언제까지 지속됐고
일본이 과연 항복을 했을까하는 관점)
별점 3.
3시간동안 토론 하는 영화 ㅜㅜ 중간 중간 전쟁 장면 삽입이 있었으면 하는 영화 핵실험 성공 하고 일본에 핵 떨구는 장면만 있었어도 대작이 될 수 있었던 영화... 양자 역학 얘기 많이 집어 넣으면 잠자는 사람 많아서 안 넣은듯...아직도 미국에 공산당이 있음...자본주의가 승리 한거는 원래 미국에 돈 많은 사람들하고 독일피해서 미국으로 망명한 유대인 플러스 돈있는 유럽 사람들 때문 미국이 일본을 강하게 키워 놨는데 철강 기술도 전수해 주고 2차대전 초기에 전쟁 물자 발주도 해주고 미국이 석유통제 해서 일본이 진주만 기습함 이때가 일본군사력의 정점이였죠...일본이 항복했을까는 영화적 픽션이고 당시 독일도 항복 했는데 항복 안했으면 분단 국가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 됐을듯 우리는 러시아로 편입 됐다가 소련 해체 됐을때 떨어져 나갔을듯...
원자탄 없었어도 항복했어요. 원자탄 없이도 도쿄대공습 딱 하루만에 십만이 죽었습니다. 소이탄이 뿜어내는 열기를 이기지 못해 사람들이 하천으로 뛰어들었는데도 뿜어져 나온 열기로 물이 끊어서 죽었죠. 소련은 만주를 정리하고 있었고 각지의 식민지는 연합군에게 함락당하고 함락당하지 않은 곳도 교통과 통신이 끊긴채 고립당하고 있었죠. 항복 안하면 도쿄가 아니라 교토를 완젼히 불태웠겠죠. 진짜 막강한 것은 독일 나치인데 걔들도 영국과 소련을 정리못한 상태에서 미국이 참전한 이상 승산은 없었습니다. 한국 전쟁시 북한 인구 증발한거 보면 답 나옵니다.
미국이 이기긴 했겠지만,
사이판,필리핀,이오지마,오끼나와 전투를 거치면서 왜군의 결사항전에
미군의 희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전투가 잔인해지면서 미국인의 정신까지 갈아먹게 되었죠.....
결사항전의 이유가 지들이 점령지에서 벌였던 전쟁범죄를 지들도 당할까봐 그랬던거죠....
(민간인 강간,학살 강제동원등 전쟁범죄)
이딴 말도 안되는 전투를 혼슈,시코규,규슈,홋가이도에 펼쳐졌다면, 미군이 100만명은 희생되었을꺼란 계산도 있었다고 하죠....
日本のいちばん長い日에서 보면 핵무기를 쳐맞고도 바로 항복안하고 항복조건을 조율하려고 했던거 보면,
핵무기를 쓰지 않았다면 정말 다 죽을때까지 전투를 했을지도 모르죠.
핵무기를 쓴 이유가 "소련때문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항복을 빨리 하게한 건 맞을 겁니다.
정말 다 죽을때까지 저항은 커녕 만주 주둔군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었고 미군은 천황궁조차 날려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음. 재래식 포탄만으로 하루 십만을 죽이는데 원자탄이 없다고 항복을 안하다니요? 연합군과 소련군을 일본과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저승으로 끌고간 독일조차 끝났습니다. 항복은 하기 싫다고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미 내부에서도 항복을 위한 움직임이 나왔는데 항복 안한다고 뻐팅기다간 내부에서 먼저 들고 일어나요. 미군의 태평양전투 전체 전사자가 일본군은 루손전투에서만의 전사자랑 같아요. 전투 한 번의 아군 전사자가 상대 전쟁 내내 입은 전사자와 같다는 것에서 이미 끝난거나 다름 없어요. 내부 경제는 러일전쟁부터 일본이 생각한 것 만큼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도쿄 대공습 하루만에 십만이 죽고 태평양 각지의 요새화된 섬들도 보급이 끊겨 굶어죽기 직전에 백기들고 항복하는데 항복하기 싫다고 항복이 안됩니까? 개전 전부터 전쟁을 반대한 천황의 동생 노부히토가 또다른 동생과 도조 히데키와 전쟁을 주도한 군부 주전파까지 쓸어버리려고 대규모 쿠데타까지 계획한 마당에 항복이 싫다니ㅋㅋㅋ 간토평야만 화학탄 뿌려도 굶주리다 백기 들어요.
거기에 님 후기도 어렵네요 ㅋ
떡사이트에서
양자역학에 관심이 있는분을 보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