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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23:35
사무직 종사자로서 2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왔구요.
홀수년도 생이라 올해가 대상이어서 지난 8월 8일에 병원급에서 약 30만원 수준의 검사를 받았네요.
다들 아시는 어디가나 하는 기본검진(소변검사, 혈액검사, 청각 시력 등등)이외에
추가로 상,하복부 초음파 + 근골격인가 골밀도 검사인가 뭔가;;;
암튼 제 자비는 아니고 회사에서 위 수준정도의 검사비용을 복지혜택처리로
선택검진을 받았는데... 얼마전 모르는 일반전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옵니다.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데 왠지 모를 기운에 끌려 받았더니
간호사: 얼마전 진행하신 건강검진결과 통보서 보내드렸는데 받으셨나요?
사단장: 아니요, 아직 못받았는데요. 혹시 뭐 문제있나요?
간호사: 아..상복부 초음파 하셨었는데 그 검사결과 담낭에 용종이 발견되어서요. 그거 안내드리려고 전화드렸구요.
그래서 빠른시간내에 진료를 보셔야 될듯한데 저희병원 소화기내과 예약진료를 잡아드릴까요? 라고 해서
사단장: 제가 일단 다시전화드릴께요... 하고 전활 끊고 나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아.. 이게 대체 뭔 소린가 싶더라구요. 그때부터 표정관리 안되었네요 ㅠ
담낭이 뭐며... 대체 어느 부위며 용종이라니 병원에서 이사람들이 장사를 하나;; 그순간엔 그닥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술, 담배도 전혀안하고 최소 주 4~5일 웨이트 하고 누구보다 식단도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데 용종이라니;;;
암튼 이게 콜레스테롤 덩어리일수도 있고, 그래서 제거 수술을 하게될수도 있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그렇다네요 ㅠ
걱정되서 직원들에게 얘기하니까 생각보다 별거 아닐수 있으니 미리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한 선배는 용종같은거 그건 40대 넘으면 국룰이라고 말하고 ㅎㄷㄷㄷ
또 누구는 이번에 검진통해서 빨리 알게되서 어쩌면 다행이라고 하면서
애써 다들 긍정적인 기운을 억지로 넣어주는 느낌인데;;;
솔직히 당사자인 저는 걱정이 많이 되서 9월 19일에 해당병원 교수님께 진료 예약을 잡았네요.
후.. 생각보다 단백질을 과하게 먹어서인지;; 간질환 및 간수치도 기준치보다 상당히 높은듯하고,
암튼 간쪽에 뭔가 잘못된거 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ㅠ
여튼 우편으로 검진결과지를 인바디 결과부터, 다양한 검사결과를 책자로 해서 보내줬는데
그냥 한국말로 기재하면 좋은데 죄다 의학용어로 영어 투성이라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영어도 진짜 어려운 단어들만 많아서리;;; 에혀
별일 없어야 달림도 하고 그러는데 이래저래 마음만 싱숭생숭 하네요.
후후 이런생각과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운명이든 건강이든 관리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생명력과 치유 능력치가 있나봅니다.
주변에 운동은 커녕 수년째 매일 술 담배 즐겨하고 유흥까지 즐겨주는 친구들도 전혀 이상없는거 보면 말이죠.
암튼 앞으로 더 조심하고 음식을 가려야겠네요.
아직 40초여서 그리 늙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ㅠ 후.. 역시 나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크기가 몇센치인지는 모르지만 크면 절제하면 되고 급한 이슈도 아닌 거 같은데요..
요즘은 건강검진 하고 저런 연락 해주는 경우 많더군요..
괜히 소심한 사람 놀라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