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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12:25
겨울이 되면 세트로 따라오는 것들이 있지요~
매서운 추위와 그리고 눈
어제 간만에 서울엔 눈사람을 만들수 있는 수준의 꽤 많은 눈이 왔네요.
뭐 눈 좀 왔네? 싶을 정도로요.
80~90년대 어린시절 눈 오는 날이면 기쁜 마음으로 집앞으로 달려나가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그땐 지금처럼 집 전화 그외에 연락수단 같은것도 없었고,
놀이터든 공원이든 그냥 특정장소에 나가면 알아서들 친구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땐 지금보다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눈이 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정말 100원짜리 하나 없이도 하루종일 시간가는줄, 추운줄도 모르고 마냥 웃으며 뛰놀던 그때가 불연듯 떠오릅니다.
어떻게 보면 그때가 오히려 많은 걱정이나 별다른 생각없이 그저 행복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BUT 언젠가부터.... 눈이 점점 싫어지더라구요. 군대에서의 제설작업 유후~
그리고 제가 운전을 하게 된 성인이 된 뒤로는 일기예보를 보며 제발 눈 좀 오지말기를 바랬었던거 같네요.
밤 사이에 눈이 오고 기온까지 떨어지면 지하주차장도 없는데 그 눈들이 그대로 차 유리창에 얼어버릴 경우
아침 출근길부터 정말 차끌고 나가려면 개고생하고 낭패거든요~
게다가 차량 더러워지죠. 길 미끄럽지요. 출근시간 지체되죵~
출근해서 또 직원들이랑 회사앞에 눈쓸어야 되지요. 등등
정말 이제 눈만큼 싫은게 없더라구요. 눈 정말로 아쉽지가 않습니다.ㅋㅋ
어릴적 동심에 그렇게 좋아했던 눈 오는날이 이렇게 싫어질줄이야. 어릴적 그 시절엔 상상도 못했지요.
어제 아이들이 베란다 밖으로 쏟아지는 눈을 보며 마냥 기뻐하더라구요. 어릴적 제가 그랬듯이 말이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저의 어릴적 그때의 눈 오는날의 잊고있던 동심을 잠시나마 떠올려봤네요.
사람은 추억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듯이. 누군가는 어제 저와 같은 동심을 떠올려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날이 그리 춥지 않아 도로나 보도블럭의 눈들이 지금은 많이 녹았는데, 이제 겨울의 한창 진행중이라 또 많은 눈이 내릴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럼 모두 즐달하세요~!!
서울은 눈이 오더라도 옛날처럼 눈사람 만들 정도로 쌓이는 경우가 이제는 없다 시피하죠...
눈사람 만들때 연탄재 넣어야 쉽게 만드는데... 요즘은 연탄 보기도 힘든 세상....
간만에 눈이 제대로 내린 느낌이랄까... 한편 서울이 이정도 왔으니 포천 같은 동네는 죽어나겠구나 싶었죠...
겨울에 혹한기 행군하다가 목이 말라 쌓인눈 먹고 그랬는데... 행군하면서 얼어서 먹지도 못할 물은 왜 수통에 넣으라는건지... 무겁기만했고...
쌓인눈에 키피믹스 뿌려 먹으며 빙수라고 최면거는건 군대라서 가능한 일이였죠... 군대 가기전엔 눈이 가슴 높이까지 쌓일수 있다는걸 믿지 않았음...
진짜 오랜만에....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