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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병원이 유명하긴 한데, 저라면 무조건 서울대 병원, 세브란스 병원 가겠습니다.
그리고 엔간하면 수술안하고 버티는 것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림 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거 아닙니다.
허리나 이빨이나 소모품이라, 최대한 아껴 쓰는게 좋습니다. 회사 부장님 한 분도 다리저림 있는데 수술 안하고 운동 같은 걸로 버티고 계십니다.
수영이나 코어 강화 운동이나 이런 걸로 최대한 버텨 보시는 건 어떨지.
단 안좋을 때는 바로 가서 수술해야 됩니다. 골든 타임 놓치면 절대 회복 잘 안됩니다. 수술도 타이밍이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고
MRI 에서 디스크 진단 나오고요
그래서 그냥 척추전문병원이라고 해서 다녔는데
신경주사 몇번 맞아봤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엔 무슨 레이져 시술?
그걸 권하더니 상담실장이라는 여자가 따로 있는데
상담을 하랍니다.
총 450만원이래요
그래서 제가 시술 받으면 완전히 낫는거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시술하고 나서 지켜봐야 한다더라고요
이걸 할뻔 했는데
여기저기 검색을 많이 해보니까
척추전문병원은 추천을 하지 않더라고요
척추전문병원은 개인병원이에요...
그리고 무슨 성형외과 성형수술 하듯이 상담실장이 따로 있고
수술도 아니고 이상한 시술을 권유해요
그래서 결국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강남세브란스 병원 예약을 했고
내시경 수술을 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에 척추수술로 유명한 교수님 두분이 계세요
예약하면 진료까지 몇달이 걸려요
그리고 수술하기까지도 몇달 걸리니다.
그리고 첫 진료를 받아도 보통은 바로 수술을 잡아주지 않는데
저는 교수님이 MRI 사진 보더니
좀 심각하다고 수술하자고 하셔서
1달인가? 후에 수술 했습니다.
수술잡을 당시 교수님에게
수술하면 완전 낫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척추병원에서 물어봤던거랑 똑같이)
이건 본인 전문수술이라면서
수술하면 완전 나으니까 걱정마라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수술하고 난지 2년정도 지났는데
정말 편해요
입원+수술비 다 해서 350정도 나왔습니다.
척추병원은 시술비 450 달랬는데요
저는 진짜 수술하기 전에는
많이 심했거든요
다리가 저린건 물론이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절뚝였습니다.
병원 교수 이름은 검색 조금만 해보시면 나오니까 아실거에요
TV 에도맣이 나오셨던 분들이에요
두분이 유명해요
저는 척추전문병원 절대 비추합니다.
거긴 그냥 영업하는 병원이에요...
시술해도 완전 나을지 장담도 못하는 개인병원입니다.
예약, 수술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조건 대학병원 가세요
한양대 서울 병원이 잘하죠
주치의가 누구냐에 따라 틀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