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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16:26
축구감독이 실제로 경기전에 전략과 전술을 짜고 하는것들은 할 수 있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나면 중도에 개입하는건 선수를 교체하는것 뿐이지 나머지는 선수들이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을 알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응원단에게 부탁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바꿔 상대와 심판을 압박하는 전략은 참 잘 먹혔던 것 같습니다 상대편에서는 참 얄미웠겠지만 우리 대표팀에게는 참 고마웠던 분이죠
축구를 그리 많이 보지 않았지만, 2002년 월드컵 전에 항상 강팀에 발리고, 경기력도 별로 대단해보이지 않았던
월드컵에 아시아 티켓이 너무 많다는 욕 먹고 있는데, 한일공동개최로 한일 다 본선 진출하고 세계적 개망신 당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폴란드 첫 골 잉?, 박지성 포르트칼 전 원더골 엥?
도대체 히딩크는 뭔 짓을 했길래, 갑자기 어느팀에게도 해 볼만한 느낌의 팀을 만든건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안정환 길들이기, 경기 전 잔디 물 뿌리기 한 건 들었는데, 응원단까지 신경썼다는 거는 처음 알았네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 때 일본이랑 감독 바뀌었었다면 끔찍했겠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듯....클리스만이는 너무 공짜를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