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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1:08
제가 그동안 당뇨가좀있어서 꾸준히관리하다가
요근래 2년정도 사는거머있나하며 무관리...
음식도대충먹고 매일하던 운동도 안하고
이러니 몸이 굉장히안좋아지는걸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제밌게살자하며
중요한건 술인데
몇년동안금주를하다가 요근래부터 몇개월동안 매일 소주한병씩먹고자고
이게참...독약을먹은거나다름없네요
6.20일 퇴근후 집에서 몸이좀안좋아서 (갑자기눈도잘안보이고 기력이없고 휘청하길래)
안되겠다하는맘에 택시를불러 가까운종합병원을갈라고 집을나서다가
그이후로는 기억이없네요
집앞도로변에 걸어나오다가 쓰러진거네요
다행히 콜부른 택시기사님이 저를발견하고 저를차에끌어태우고
제가갈려던 병원응급실로데려다주신거네요
저는 6.22일 오전에 깨어나보니 중환자실에 있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눈떳을때 여기가 저세상인가하는생각에 겁이나더라구요
깨어나니 간호사가 담당교수를부르더라구요 교수가오더니 눈떠보시라고
이름이랑 나이얘기해보라고 바로답하니 다행입니다라고하시고
나즈막하게 교수님 제가왜이런거죠???여쭤보니 저혈당쇼크라더라구요
응급실 실려올때 혈당이 29 나오더랍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 술 이런게 저혈당쇼크로이어진다는걸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정말뼈져리게느꼈네요
그후 11일정도 입원하는동안 정말 많은걸생각하고 퇴원했네요
정말정말 많을걸생각하고 반성하고나왔네요
몸무게도 11일동안6키로가빠지고
아직 기력은 완전치는못하지만
얼른 회복해서 술도끊고 피던담배도끊고
좋은음식만먹고 항상 편한마음으로 살아가야겠어요 정말
쉽진않겠지만 제나이50대중반이니
그래도 관리만잘하면 정말 관리만잘하면 하는생각만듭니다
여러분들도 건강관리잘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빕니다
저도 그러길바란다고 응원해주세요^^
별얘기아닌데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자구요^^
별 얘기가 아니라 엄청 중요한 말씀 입니다~
저도 술 담배 비만 안좋은건 다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도 고된 노동은 아니지만 많이 걷고 움직이는 직업을 갖다 보니
많이 건강 해진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4년 가까이 안마시던 술을 다시 마시게 되서 정말 안타갑지만
그래도 매일 안먹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 마십니다 ㅎ
매녀 병원다니면서 피검사 초음파 위 대장 받으면서 관리는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해야 되는데
쉽지가 않네요
다행이 큰이 없이 잘 일어나신건 살라는 하늘의 뜻입니다
앞으로 남은 삶 건강을 위해 노력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긍정적 으로 생각 하고 사세요~
근본적으로 좋아 지려면 술끊고 운동하기.
지금 실천중인데,술을 한잔 해야 유흥도하고 친구도 만나고 그러는데...
운동,식단,휴식...반복 반복...
정말 미쳐 버릴것 같네요. 요즘 하고 있는 일도 잘 안되서 시간은 남아 돌고... 매일 운동..
가까운 친구들도 다 멀어지고 유흥도 안하게 되고...건강은 찾았는데 인생이 사막이네요. 사막...
졸라 웃긴게 옛날에는 괜찮은 매니져 떳다고 하면 운전해서 한시간 40분씩 달려 가고 선예약 하고 그랬는데...
술끊고 나이 드니까 떡치는 돈이 그렇게 아깝네요.
성욕이 떨어지니 운전해서 가는 시간도 아깝고 돈은 더 아깝고... 그 시간이면 운동하고 그 돈이면 보충제 사먹지..하는 건전한 생각.ㅎㅎ
대신 검진 받으러 병원 한번씩 가면 위아래로 한번식 훑어 보더군요. 뭐하는 놈이길래 결과가 이렇게 깨끗한지... 혈당,간수치,혈압등등 제 나이에는 나오기 힘든 수치라더군요.
몸뚱이는 좋아질지 몰라도 정신은 피폐...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인생인것 같아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관리 잘하시길...